집사람이 예전에 같이 회사를 다녔던 언니를 우연치 않게 산부인과에서 만났는데, 그 이후로 그언니와 가끔씩 연락을 하고지냈습니다. 그언니말로는 자기 신랑이 여러종류의 사업을 하며 돈을 꽤 많이 번다고 집사람에게 자주 자랑을 했었답니다. 그런데 오늘 갑자기 카톡으로 문자가 하나 놨는데, 그내용은 "통장하나만들구그통장체크카드만들어줘은행은하나.우리은행중에?글구너꺼등본한통이랑부탁해!신랑월급세금안때게할려면소득없는사람통장이필요한데본인일치하는지확인차등본이필요한거구너한테불이익은없어걍통장체크카드등본한통이면되!카드한도일일4천정도로??" 이렇게 보내왓답니다. 집사람은 별일 아닌것같다고 만들어 주자고 하는데 세상이 하도 흉흉한지라.....전 반대를 했죠. 통장만 빌려달래도 찜찜 할텐데 등본까지 달라고 하니 괜히 냄새가 구려서........ 집사람은 그냥해주자고 자꾸 문자가 오는데 어쩌는게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