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칭 좌파인지라 더 격한 변화를 가져올 문재인 후보도 괜찮았지만
아예 판이 한번 뒤집혀보는게 좋겠다 싶어 안후보 쪽으로 기울었었는데 일단 좀 아쉽네요

근데 기권하느니 그건 좀 아니지 않소... 판이 내맘대로 안돌아간다고 깽판을 치는거야말로 구태스러운 행태인데...

단일화 과정때도 좀 드러나고 민주당에도 구시대 유물스러운 인간이 많긴 하지만
사실상 노무현이 중심이 되던 그 세력은 뭘 제대로 해보지도 못하고 당해버린 탓에 한번 더 기회를 가졌을때 전과 다를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고 봅니다...

최우선이 독재세력의 계보에게서 권력을 떼놓는 것이고 아예 판을 바꾸는건 그다음 일 아니겠습니까..

거기다 아예 판 바뀌려면 우선 국민들의 세대가 바뀌고 나서 자연스럽게 바뀌는게 좋기도 하고요... 아직도 사고방식이 왕국 신민식인 사람이 많은 세대이니...(나도 나이가 드니 변화에 대해서 좀 보수적이 되나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