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한테 맞았다. 안 그래도 어제 몸이 너무 안 좋은데다 생리통때문에 쓰러지고 밖에서 자느라 몸이 안 좋았는데 맞고나서 욱신거린다 싶더니 멍이 들었다. 오빠가 자꾸 몽둥이 찾았는데 다행히 안 보여서 덜 아픈 것 같다. 그나마 멍이 팔에 들고 다리는 뼈만 부어서 내일은 긴팔 입어야 겠다. 개보다도 창녀보다도 못한 취급 받고 자기가 문 안 열어놨으면서 밖에서 오빠 기다리며 있었다고 하니 나를 걸레라고 했다. 자기야말로 밖에서 남자끼리 술 마시고 연락도 안 됐으면서 문자 버젓이 보냈는데 안 왔다고 잡아뗐다. 그러면서 내가 병신이랜다 얼굴도 몸매도 성격도 하나 낫지 않은. 그냥 나보고 죽으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