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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다 저 마법사 되겠어요 ㅋㅋㅋ ㅜㅜ(좀 길 수도..)
게시물ID : gomin_2544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에효..
추천 : 0
조회수 : 497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08/07/17 01:42:01
2년넘게 오유를 알아왓지만 여태까지 눈팅만 하다가 글 한번 써봅니다 ㅋㅋ
글에 두서가 없거나 문법이 안 맞을수도 잇으니 이해 바래요~

일단 저는 어딜 가던지 여자랑 친해질수가 없어요 그곳의 분위기 때문에...
나이는 10대 후반인데 여태까지 초 중 고 (고1때 캐나다로 유학 갓어요;)에서 이상하게
제가 잇는 반은 남여가 따로 놀아요 ㅋㅋ 소위 논다는 애들? 3-4명 정도만
여자들이랑 좀 친하고 나머지는 걍 동성 끼리 놀앗죠

어렷을때는 상관없엇는데 좀 크니깐 너무 걸리더라고요....친한 여자가 단 한명도 없으니깐
딴반 친구들 보면 막 같이 놀러도 가고 그러던데 ㅋㅋㅋ 

이런 상황이니 고백을 해도 다 차이죠 ㅋㅋ 뭐 아는게 잇어야지 (그리고 스펙도 좀 딸려여 ㅜㅜ)
친구의 조언을 받아가면서 해도 뭐 별로 도움이 안되네요ㅋㅋㅋ

어쨋든 제가 요번 여름에 방학이라 2년만에 한국 놀러왓어요

제가 토플점수가 대학 갈때 필요해서 학원에 다니게 됫는데
좀 귀여우신 여자분(연상임) 이 잇어서 어차피 여자 만날곳도 여기 밖에 없겟다
걍 미쳣다 생각하고 그분 전번을 땃어요

첫날은 문자좀 많이 햇어요 ㅋㅋ 그분은 걍 호기심으로 그런걸수도 잇지만 
근데 갈수록 그 양이 줄엇어요....그분이 대학생이라 계절학기 시험이 잇어서
이해할려고 햇죠

근데 슬슬 그분이 부담 느끼나 봐요 제가 막 얘기 할려고 해도 단답형으로 말하고
전에 한번 지하철 같이 탓엇는데 그 뒤론 계속 버스만 타내요...

어제는 좀더 친해지고 싶어서 주말에 시간 되냐고 하니깐 그분은 약속 투성이 ㅜㅜ

오늘은 버스 탈 일이 잇어서 정류장까지라도 같이 가자고 해서 그분도 알앗다는 듯이 말햇는데
갑자기 수업끝나기 1시간 전에 걍 말없이 나가시네요...화장실 가는 척 하고 어디가냐고
물어보니깐 약속이 잇다고....

왠지 그분이 절 피하는 거 같아요 ㅜㅜ
제가 너무 들이댓나요? 아님 어차피 다시 캐나다로 돌아갈꺼니깐 맘을 안주는 건가요?

캐나다에서 사립 남자학교를 다니느라 여자 만날일이 없어서 더더욱 외롭내요 ㅜㅜ
오랜만에 찾아온 감정인데....후

대학간다고 해도
안생기겟죠?
그렇다고 진짜로 안생긴다라는 말은 하지 않겟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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