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저울
[사법시험 합격 전 살인 사건에 연루된 가난한 고학생 장준하가 사법연수원에서 우정을 쌓은 친구 김우빈과 갈등을 겪으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드라마 ]
어릴때 금요드라마였나 2회연속으로하던거 봤던 드라마입니다.
송창의, 이상윤 배우를 처음 봤었는데 훈훈하고 연기도잘해서 눈여겨봤는데 이후에도 좋은연기들 보여주셔서 기뻣습니다.(저는 남자입니다.)
연기도 연기였지만 스토리가 굉장히 좋았습니다. 작게는 한 개인의 양심의 문제부터 법을 다루는 사람들의 무게와 법을 어떻게 대해야하는지, 크게는 우리사회 전반적인 문제까지 여러 생각할 거리들을 주는 드라마였습니다.
그리고 결말이 굉장히 인상깊었는데, 그전까지 봤던 드라마는 몇년뒤..다들 행복하고 즐겁게 지내고있습니다! 라던가 극단적인 새드엔딩 정도였다면
우리사회의 문제에 대해서였을까 열린결말을 보여줘서 신선했습니다. 여튼 주인공들의 모습에서 해피엔딩인것 같기도하고..
-여인의향기
[시한부 판정을 받은 여자와 그녀를 사랑하게 된 남자가 행복한 죽음과 행복한 삶에 대한 해답을 찾아가는 여정을 그린 드라마 ]
군대가기 좀 전에 봤던 드라마였습니다.
시한부이야기는 몇번봤었지만 보통 주인공들이 행복하길 바라는 마음이 있지만, 갑자기 다 나았어요! 하는거도 별로인지라 이드라마 괜히 본건가 싶은마음이 들었지만 계속해서 보게됬죠..
계속봤던게 분위기가 참 좋았던거같아요. 매혹적인거 같으면서도 서글프고 달달한거 같으면서도 애잔한...
주인공인 이동욱 배우도 좋아하는 배우인지라..같은배우가 나오는 마이걸도 재밌게 봤었죠..
사실 드라마볼땐 여주보단 남주에 초점을 맞춥니다(저는 남자입니다.)
이드라마도 결말이 참 인상깊었는데 스포인지라 말을 안하지만 위에적은 이유로 시한부드라마는 좀 기피하지만 이드라마는 결말때문에 더 좋아진거같아요
-미스리플리
[뜻하지 않게 던진 한 마디의 거짓말로 인해 헤어날 수 없는 수렁에 빠지게 된 한 여자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
이 드라마보고 리플리증후군이란걸 알았습니다..보는내내 안타까웠습니다. 이다해배우분이 연기를 잘해주셔서 더..ㅠㅠ
인생의 바닥에서 거짓말로 위로 올라가게되고 점점 자신의 거짓말에 얽매이고 결국 거짓말이 진실인줄 착각하게되는..
박유천 배우분도 다른드라마에서의 연기는 별로 좋아하지 않았지만 이드라마는 괜찮았던 것 같아요.
이드라마는 최명길 배우님이 연기를 너무 잘하신거같은..
-보스를 지켜라
[88만원 세대 노은설이 취업을 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다 재벌 3세 불량보스 차지헌을 만나 우연찮게 비서가 되는 과정을 코믹하게 그려낸 드라마 ]
군대가기직전에 봤는데 입대날짜때문에 마지막회를 못보고 휴가나와서 봤던..ㅠㅠ
별다른 생각없이 유쾌하게 볼 수 있는 드라마같아요 특히 중반부까진 매회 웃으면서 봤습니다 ㅋ
지성씨의 매력에 풍덩빠진 드라마였습니다.
악역을 위한 악역도 없고 밝고 유퀘한, 기분좋을때 보기좋은 드라마같아요.
-성균관스캔들
[조선시대 금녀의 공간 성균관에서 벌어지는 청춘 4인방의 성장 멜로 드라마]
로맨스소설(?)이 원작인 드라마에요. 해품달 원작 작가가 쓰신..
소설도봤었는데 그냥 로맨스 이야기만 나오더라구요.
드라마는 남장여자+성균관에서의 유쾌한 에피소드에 더해서 정치적인 문제까지 잘 녹여놓아 원작보다 좋은 드라마라고 생각합니다.
주인공인 박민영, 박유천씨 연기가 그렇게 좋았던건 아니지만 나름 볼만했고
송중기, 유아인등의 눈호강하는 배우분들이 많이 나왔습니다(저는 남자입니다.)
-특수사건전담반 텐 .시즌1 첫번째 에피소드
여러 에피소드가 나오지만 나름 완성도가 낮은에피소드도 있고 좋은것도 많지만
첫에피소드가 스토리도 좋았고 뇌리에 박혀서 다른 에피소드보단 이게 제일 많이 생각나는것 같아요.
편집도 좋고 연기도 좋고 스토리도 좋고 정말 잘 만든 드라마 같아요.
이 드라마 특성상 좀 잔인한 장면도 나오지만 정말 재밌게 봤습니다. 다음시즌 기대합니다!
나왔던 주상욱씨나 최우식씨도 좋아하게된 배우분들인데,
주상욱씨는 로코에서 빵빵터트려주셔서 좋고(앙큼한돌싱녀에서 매력만점!)
최우식씨도 운널사, 오만과편견등 조연으로 꾸준히 매력뽐내주시다가 호구의사랑에서 좋은모습 보여주셔서 참 좋았습니다.(저는 남자입니다.)
한국드라마 굉장히 많이보고 좋아하고, 재밌게 봤던게 많았는데,
막상 쓰려니 몇편 생각도안나고 못적은게 많은듯 하네요 ㅠㅠ 다들 즐겁게 드라마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