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의 최신작 스타크래프트2의 이용등급이 재심의에서도 '청소년 이용불가' 판정을 받았다.
스타크래프트2는 알파 버전에서 15세 이용가 판정을 받고 지난 4월 14일 RC버전에서 '청소년 이용불가' 판정을 받으면서 정식 출시에 제동이 걸렸었다. 이에 블리자드는 지난 19일 입장을 정리해 게임물등급위원회에 이의신청을 제기하였으나, 30일 재심의 결과에서도 '청소년 이용불가' 판정을 받았다.
블리자드의 한 관계자는 "기존 청소년 이용불가 판정을 받은 스타크래프트2 RC버전에서 수정된 사항을 참고자료로 제출했으나 이의신청에서도 기존 등급 판정을 받은 게임물을 그대로 다시 심사한다는 게임물등급위원회의 입장에 따라 수정된 버전은 참고자료로 반영하지 못했다"고 말한뒤 "때문에 스타크래프트2의 수정된 버전으로 따로 등급 심의신청을 해놓은 상태이며 지금 판결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재심의 결과 청소년 이용불가 판정을 다시 받았지만 아직 수정된 버전에 대한 판정여부가 남아있다"는 입장을 덧붙였다.
블리자드가 게임물등급위원회로부터 지적받은 사항에 대해 수정된 새로운 스타크래프트2 버전은 오는 5월 7일 등급판결을 받을 예정이며, 만약 이 버전 또한 청소년 이용불가 판정이 날 경우 블리자드는 한국 시장에 대한 스타크래프트2 전략수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스타크래프트2는 현재 클로즈 베타 서비스를 진행중이며 지난 24일 10번째 패치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커뮤니티와 업적 테스트에 돌입한 상황이다.
----------------------------------------------- 심사위는 항상 이따위군요...
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