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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번호 물어볼 시도조차 못해보고 실패
게시물ID : gomin_25450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소주땡긴다
추천 : 0
조회수 : 554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1/12/21 22:25:26
9월부터 3달동안 남몰래 관심 가지고 있었던 편의점 알바녀에게 번호 물어볼려고
퇴근 시간에 맞춰서 밖에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남은 일이 있는지 계속 안나오는 그녀
추운 날씨에 손 비벼가면서 기다리다 잠깐 화장실 갔다 온 사이에 문을 열고 나오는 그 사람을 보고
욜라게 뛰어갔는데, 그녀가 우회전한 골목길로 돌아서니 온데간데 없이 사라졌네??
이 길 저 길 해매이며 찾아봐도 온데간데 없이 사라진 그녀
아아 젠장.. 오늘 종강하고 내일이면 나 고향 가야 되는데...
25년 인생 살면서 누구 번호 물어보고 이런적 한번도 없었는데
이 분은 왠지 그냥 스쳐가는 사람으로 보내려니 나중에 후회가 막심할 것만 같은 느낌 때문에
드라이도 신경쓰고, 향수도 뿌리고 옷도 이쁘게 차려 입고, 두근대는 가슴 가라 앉히고
용기내서 말하려고 했는데.. 하늘도 무심하여라.. 시도조차 못하게 하다니
거절당하더라도 후회는 남기기 싫었는데 흑흑흑
오유인님들 어찌하여야 쓰까잉...? 후회를 남기기 싫으면 먼 길 고사하고 내일 다시 와야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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