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투브를 뒤지면서 찾은 애니메이션을 몇개 모아보았습니다!!! 재밌게 봐주세요!!!! 대부분 3분 ~ 5분짜리 애니메이션입니다.
원래 애게에 올렸는데 빛의 속도로 묻혀서 재도전...
"The Retake" (재도전) 자신만의 예술에 빠져있는 남자와, 그 남자의 예술을 못마땅하게 여기는 왕
애니가 일분도 채 안되는 이유는 이 애니가 Annecy라는 애니메이션 콘테스트를 위해서 만들어졌기 때문입니다 (애니메이션 시간제한이 있음) (끝부분에 보면 "Annecy" 라는 글자가 나오는데, 이게 그 애니메이션 축제의 이름입니다.)
"In Between" (틈 사이에서) 불안함과 창피함 때문에 전화를 못 받아보거나 관심있는 사람과 대화하는 것을 피한적이 있나요? 우리를 막아서는 걱정들을 악어에 비유한 재치있는 애니메이션
"Omelet" (오믈렛) 지친 주인을 도와주기 위해 강아지가 오믈렛을 만들어 주는 이야기 심쿵사 주의 참고로 브금은 aguas de marco 입니다.
"One Day" (어느 날) 매일매일 별다른 이유 없이 사명감 때문에만 여행을 하는 지친 남자의 이야기 자신을 찾기 위해 이리저리 떠돌아다니는 것은 의미가 없다. 그리고 사랑이 있는 곳이 고향이다
"DUO" (듀오) 걷으로 보기에는 서로 완벽히 협력하는 서커스 듀오 같지만, 무대 뒤편에서는 이야기가 달라진다
"Annie" (애니) 웬지 어드벤쳐 타임 필이 나는 사랑과 용기에 대한 짧고 귀여운 애니메이션
"Kairos" (카이로스) 이고깽 엉엉 나를 가져요 이 애니메이션의 정체는 사실 "만화책 광고" 입니다 프랑스에선 만화책 산업이 꽤 발달되어 있는데, 가끔씩 오로지 만화책을 홍보하기 위해서 (!) 이런 애니메이션 광고를 만들 때도 있더라고여. 만화책을 본따서 만든 애니메이션의 트레일러가 아니라, 만화책 그 자체를 홍보하기 위해 애니메이션을 만든 겁니다. 나름대로 문화컬쳐... 역시 bande-dessinee의 나라!!!!!
"Wands Wander"번역하기 참 뭐같다 굳이 번역하자면 "마술봉 방황" 정도 이 애니메이션은..... 음......... 한 다섯번은 봤는데 플롯이 이해가 안감;;;;; 그래도 영상미는 쩔어줍니다 참고로 이 애니메이션의 배경을 그린 사람이 Alexandre Diboine (alexandrediboine.tumblr.com) 인데 꽤 유명하신 분임 그리고 감독&캐릭터 디자이너 Nadya Mira (http://nadya-mira.tumblr.com/)도 유명하신 분입니다!!
"Trois Petits Points" (세개의 작은 점) 전쟁이 끝나고, 경제가 정상으로 돌아오고, 나라들이 화해하고, 건물들이 고쳐졌지만 정작 그 전쟁 안에서 싸운 군인들의 상태는 고쳐지지 못하고, 전쟁에서 싸운 것에 대한 어떠한 보상이나 관심도 받지 못한다
"Les Chiens Isoles" (외로운 개들) 바다 한가운데에 동떨어진 곳에서 일하는 두명의 외국인 노동자들 안드레는 영어도 못하고 다른 노동자들에게 인정받지도 못한다. 그의 유일한 친구는 같은 외국인 노동자인 줄리앙뿐 줄리앙이 떠나고 싶다는 말을 하자 안드레는 유일한 친구를 잃을수 있다는 생각에 점점 불안해지기 시작한다. 고립이 어떻게 사람을 미치게 만들수 있는지 보여주는 이야기 사실상 하드코어 얀데레물 참고로 마지막 장면이 꽤나 아이러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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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참고로 말을 하나 더 붙이자면.... 여기 있는 거의 모든 애니매이션들은 대학생들이 무보수로 제작한 겁니다. 이로써 우리는 김치 워리어가 얼마나 쓰레기인지 짐작할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