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츄릅! 이 맛은.... 은로리의 맛이구나!
게시물ID : animation_2545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CokeAddict
추천 : 5
조회수 : 1515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2/12/18 12:32:55

















타카야마 마리아.


수녀이기도 하고 이웃사촌부의 고문 (강제로) 선생님.


이제 겨우 어린이 티를 벗어나고 있는 나이지만 위험한 주위 인물들 때문에 코다카가 작은 성의로 공물을 바치자


좋다고 달려들음. 하이고 불쌍해


코바토와는 웬수 지간.








별로 관심도 없는 코다카를 가지고 둘이서 티격태격 헉헉헉 


성우 파워에 지리는줄 알았음


아래는 미연시요





코바토 : 네 녀석 따위에게 나의 반신을 넘길 순 없다...! 신의 부하놈, 그 불결한 손을 당장 떼라 멍청아─!

마리아 : 싫다! 오빠야는 내 임시 신랑이다!

코다카 : 얘애들아, 잡아당기지 마! 꺼, 꺾인다! 팔 빠진다!

코바토 : 안쨩은 다 내 것이여...!

마리아 : 절대로 놓지 않을 거다...!

요조라 : 인기만점이구나, 오빠야는.

코다카 : 우, 웃지만 말고 살려줘라!

요조라 : 이런이런....


다행이다, 살았다...






마리아 : 아하하하하 오빠야! 시집 왔다─!

코다카 : 풉!?

마리아 : 아하하하! 나는 오빠야의 신부이니라─!


으아 안 돼, 이웃 사람들이 오해한다고!







마리아 : 오빠야는 에로책을 숨겨놓은 거냐?


마리아까지.... 아니 잠깐, 이 가택 수사는 교육상 마리아에게 좋지 않잖아.


마리아 : 아─ 당신─, 나 정도나 되는 사람이 있는데, 그런 책을 숨겨놓고 있다니.

코다카 : 너 그런 대사는 어디서 배운 거니....

마리아 : 전에 TV에서 봤던 거다! 그 프로에선 『보고 싶으면 나를 보면 되잖아!』라고 여자가 울었었다.



마리아 : 저기─ 저기─, 오빠야는 내 알몸이 보고 싶으냐?

코다카 : 어, 글...쎄.






경비원 : 공주님은 마리아라고 하는구나. 혼자서 쇼핑?

마리아 : 오빠야하고 같이 왔지만, 지금은 혼자다.

경비원 : 그렇구나─ 그럼, 마리아는 어디에서 왔어?

마리아 : 오빠야 집!

경비원 : 응, 집 주소는?

마리아 : 모른다!

경비원 : 그럼 전화번호는...?

마리아 : 그것도 모른다!


──경비원으로서는 집 주소도 전화번호도 모르는 어린애를 내버려둘 수 없었다고 한다.






마리아 : 엿차.


내 이불 속으로 파고 들었다.


코다카 : ......마리아?

마리아 : 으음..... 같이, 잘래......


......이 녀석, 잠꼬대 중인가?


마리아 : 오빠야..... 왜 그래......?

코다카 : 아아, 아니, 아무것도 아냐.


잠꼬대인 것 같다. 그대로 자게 해두고, 나중에 침대로 옮겨줄 생각....이었는데.


마리아 : 쿨─.... 쿨─.....


다시 새근거리는 소리를 내기 시작한 마리아는, 내 옷을 붙잡은 채 놓아주지 않는다.


마리아 : 움냐아.... 오빠야.....





마리아 : .......큰일이다! 중요한 사실을 깨달았다!

코다카 : 응?

마리아 : 이건, 하룻밤을 같이 보내버렸다는 뜻이잖냐!

코다카 : ......아, 그렇게 되겠지.


마리아 : 아하하! 나는 오빠야와 하룻밤을 보냈다 아하하!!


마리아는 웃으며 침대 위에서 이리저리 굴러다녔다. ......음, 단어의 의미는, 잘 모르는 것 같다.


코다카 : ......하아. 자자, 일어나자.

마리아 : 아하하! 네─에!!






코다카 : 다시 한 번, 잘 부탁드립니다!

카메라맨 : 오, 기합이 들어가있네요─. 휴식중에 뭔가 좋은 일이라고 있었나보죠?

코다카 : 넷!? 따, 딱히 아무 일도 아님다!!

카메라맨 : 아뇨, 잘 알고 있습니다 하세가와 씨. 연하의 신부는 남자의 로망이니 말이죠!


네에엣!? 아저씨 무슨 말을 하고 계십니까!


마리아 : 그런 거냐, 오빠야?

코다카 : 그, 글쎄다, 이건──


카메라맨 : 오오, 신랑 분 좋습니다─ 잘 생기셨네요.



마리아 : 아하하─! 저 아저씨 뭐라고 하는 거냐? 오빠야는 하나도 잘 생기지 않았는데 말이다─!


으..... 내가 잘 생겼다니 생각해본 적도 없지만.... 몹시 울고 싶어지는 건 어째서냐......


코다카 : .....마리아, 즐겁니?

마리아 : 응! 절.대. 잘 생긴 건 아니지만, 오빠야의 신부가 되서 기쁘다!

코다카 : .....그렇구나. 기쁘다, 라.

마리아 : 응! 마리아, 오빠야도 오빠야의 도시락도 정말정말 좋아한다!







코바토 : 아, 안쨩! 그란 놈하고 키스하믄 안 된당께!






마리아 : 응가 흡혈귀한테 그런 말 들을 이유는 없다! 자, 오빠야! 여기다 쪽 하는 거다!

코바토 : 안쨩!





마리아 : 오빠야!

코바토 : 안쨩!


나보고 어쩌라고!? 

으으, 진짜! 어떻게 되도 난 모른다! 나는 숨을 한 번 들이쉬고──

마리아에게 키스 했다.


마리아 : 헤헷! 오빠야가 키스 해줬다, 어떠냐 흡혈귀!

코바토 : 우우~! 그, 그라도 볼에 해씅께, 노 카운트여!







음... 그래... 이맛이제


원작을 안봐서 그런데 미연시로 읽으니까 찰지네요 쩝쩝접


저 개인적으로는 고기가 아앙! 거리면서 코바토한테 달라붙는거랑 얘네 둘이 코다카 가지고 싸우는게 가장 흐뭇한 광경이라고 생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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