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오유를 보고 있었습니다

지금 방금 뒷자리에 앉은 이름 모를 여학우가

평소 말 한번 나눈 적 없는 그녀(?)가

(다정다감한 목소리로)"오빠~~~~"

하고 부르는 겁니다

저도 모르게 샤방샤방한 얼굴로 뒤를 돌아 보았습니다
'아~ 이게 무슨 일일까 ^^(헤벌쭉)'

(뒤돌아보며)"응?"






그런데,

이 뒤돌아 본 자의 뻘쭘함과

마주보게 된 그녀의 당혹함 ㅠㅠ

잠시 500년같은 5초가 흐르고


"나 금방 나갈게 쫌만 기다려 응?"

하고 팔랑팔랑 거리며(미니스커트를) 제 앞을 지나쳐 문 밖으로 나가는 것입니다

오늘 무척이나 춥게 왔다는 생각 듭니다

참고용 사진은 대략 비슷한 사람을 디씨에서 찾아보았습니다

*** 추천으로 위로 받고자 합니다 ㅠㅠ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