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나 방금 내 스케치북에 유서썼어
게시물ID : gomin_25457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나Ω
추천 : 11
조회수 : 929회
댓글수 : 19개
등록시간 : 2011/12/22 00:30:00
나이 많지만

어릴때 그림그리는거 좋아해서.
아트박스에서 질좋은 스케치북이랑 크레파스를 샀었거든...







아 나 여자사람이야
여자사람이 죽는결심은 뻔할듯해

성폭행 성추해어 남자의 버림.


삼중고.

머 쩔지...............



난 창년도아니고 술집년도아니고 평벙함 지방대 나와서 서울로 취업올라온 여자인데...
길가다 (나 그때 차림도 감기 걸려서완전 남자였는데) 성추행...
골목길로 끌려가서맞고 .. 성폭행...

기댔던 남자친구는. 폭언과 폭행.


아 다들 그래. 제가 남자보는 눈이없구나.
근데 타지에서 집 직장 하는 직장 집 하는 애가. 남자를 어케 고르나 몰라.
걍 나 좋다고 해주는사람있으면 맘 몸 다줬는데.



내가 바보여

내가






아 속고 속아. 너덜너덜.
남은건 걍 나.
자존감도 없고.
값어치라고는 하나도 모르겠어.
생일.날 오히려 더 슬퍼.

오덕이면. 좋아하는 애니라도있지.

애니 미드봐도 잼도없고. 근래에 그만둔 직장선 오라하는데 내가 거길 왜 그만뒀는데..
날사람이하로 취급해서 겨우겨우 빠져나온감옥인데 또 왜가...
근데 거기서 알바 또하고있어...월세내야하니깐..



그래서 켄버스에 유서 썼어.
아무나 볼까. 아마 암도못볼꺼야.
구석에있는 스케치북을 누가보겠어.이글도그냥 뭍힐꺼야.


하지만 난 여기알때부터 유서는여기에 써야한다고생각했었어.
암..............도 모르는것보다

죽은지 살은지 알지도 못하는 사람이 내글 한번이라도 읽어주는게 낫겠다 싶었거든.
난 이미 평범사람고 같은 사고를 할수 없나바.



내몸을 원하던 남자는 떠나가면서 욕을남겼고.
사랑했던 남자는 떠나가면서 아기를 남겼고
그 아기를 혼자 지우며 서울 병원서 천장을 바로며 스스로 다독였지만
이젠 남은건 상처와 멸시와.........녹초된맘


다덜. 날 아니라 생각하니깐.
나도 이제 날 아니라 생각할께.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