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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시게에서 가루가 되도록 까일 각오하고 몇자 적어요.3.
게시물ID : sisa_25459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보헴시가
추천 : 2/3
조회수 : 167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2/11/24 01:20:11


저녁에 수영 마치고 나오는데 어떤 아저씨 한 분이 큰목소리로 통화를 하십니다.

"뭐? 안철수가..ㅅㅂ."

뭔일이지? 핸드폰을 보니. 안후보 사퇴...

황당하다가 어의없다가 뭔가 엄청 분하다가.. 이제는 좀 차분해졌어요..

요 며칠 시사게에 안후보 지지자의 한명으로서 글을 좀 적었더랬죠.

누군가는 그러더군요. 안철수가 무슨 희생을 했냐고. 다 자기 이익을 위한거라고.. 

그래요. 뭐 그렇다 칩시다..

그래도 저는 오늘 확인했습니다.

제가 사람보는 눈이 틀리지 않았다는걸요. 

그리고 다짐 합니다. 

제 가슴에 뜨거운 눈물을 흘리게 해준사람을 아끼고 존경하며 진심으로 후원하리라고요.

그리고 이 말은 꼭 하고싶네요.

민주당과 문캠은 앞으로 큰형님, 맏형, 통큰양보.... 뭐 이딴 말 다시는 쓰지말기를... 부끄러운줄 알기 바랍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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