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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끝에 글 써봅니다..
게시물ID : gomin_25463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고민끝에Ω
추천 : 0
조회수 : 524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1/12/22 05:29:11
안녕하세요, 
늘 눈팅만 하다가 첨으로 이렇게 글 써봅니다..

본론부터 얘기 하자면 여자친구가 임신을 했습니다
저와 여자친구는 대학생이고요,
오유에서 이런경우 부모님께 말해서 허락받고 
애기 낳아서 잘 키우겠다 라는 글들 보고
멋지다, 책임감 있다.  하고 생각했고,
저도 그렇게 하려 하는데,
막상 이런일에 처하니 그래도 걱정이 되네요
저는 학생이다 보니 고정적인 수입도없고 집안도 넉넉한게 아니고..
여자친구는 정말 능력있고, 집안도 어느정도 괜찮은거 같고
여자친구를 사랑하고 책임감있게 아가도 낳아서 키우고 싶지만
그게 과연 뜻대로 될까.. 하는 생각도 들고,
아가 낳으면 돈을 벌어야 하기 때문에 학교는 못다닐거 같고 
여자친구도 학교생활, 취업이 미뤄지거나 못할 수도 있고..
결혼 준비며, 집이며.. 앞으로 아가 낳아서 부족하지 않게 잘 키울 수 있는지
걱정도 많이 되고요..

오유에 이런 글들 보면 책임감있게 잘 키워라 하는 글도 보이고
태어나는 아가는 무슨 죄냐 잘 키우지 못할거면 낳지 마라 라는
글도 보이고..

맘같아선 정말 열심히 예쁘게 키우고 싶은데
현실은 그렇게 만만하지 않겠죠??

낳아서 잘 기르자 라는 마음이지만
조금은 무섭기도 하고 혼란하기도 하고 답답한 마음에 글 끄적여 봅니다

저보다 여자친구가 더 무섭고 힘들텐데 
참 모자란 나쁜녀석이네요 저는..
내일 만나서 꼬옥 안아주고 맛있는거 먹여야 겠네요..

주절주절 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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