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싸움에 로켓포.. 예멘 알카에다 지도자 등 17명 사망
예멘 알 카에다의 지도자가 가족간 다툼 끝에 피살되고, 그로 인해 무력 충돌이 벌어져 16명이 숨졌다고 현지 관리와 부족 원로들 이 16일 밝혔다.
관리와 원로들에 따르면 예멘 알 카에다의 지도자인 타리크 알 다하브가 예멘 남부 알 마사메의 자택에서 배다른 동생 히잠에게 총격을 받고 숨졌다.
다하브는 지난해 미국 무인기의 공격으로 사망한 알 카에다 거물 안와르 알 올 라키의 처남이다.
다하브는 지난달 예멘 남부 라다 지역을 점령한 알 카에다의 작전을 이끌기도 했다.
히잠과 그를 도왔던 가족들은 다하브를 사살한 직후 현장에서 빠져나갔지만 다 하브 추종자들이 그를 뒤쫓아가 교전을 벌였고, 결국 히잠 등 16명이 목숨을 잃었다.
현지의 한 부족장은 히잠이 예멘 관리들로부터 다하브를 살해하라는 압력을 받 아 왔다고 주장했다. (한글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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