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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누나가 하루전 세상을 등졌습니다...
게시물ID : freeboard_25478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가입을해야해★
추천 : 15
조회수 : 486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07/09/21 10:09:44
하루전... 새벽...
내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다고 생각하는 다섯명 중 한 명이 죽었다.
누나..
그 슬픔.. 내가 짊어질게.
누나가.. 마지막의 마지막에는 자신의 행동을 후회했길 바래..
은비도,, 누나도.. 작은 무관심에서 이미 시작된 죽음이 아니었을까.
누나 인형을 하나 샀어.
누나는 아니지만, 누나는 이런느낌의 캐릭터들을 좋아했지?
누나,,, 이제 전화도 못하는구나 누나한테..
보고싶어도 못보는구나..
죽으면 그렇게 되는구나..
누나는 좀더 좀더 어머니곁에 있었어야 했던거 같아.
서울이아니라, 이쪽에서 조금만더,.,,,,
함께...
에휴....
이래서 안된다니깐... 바보누나.. 끝까지 바보네.. 누나는^^,,
이제 죽어서도 누나가 있으니 외롭지 않을것같아.. 라고생각해
다음생에도 누나와 같은 배에서 태어나고싶다.
다음생에는 누나와 더 가까이서 함께 살고싶다.
누나 사랑해요.
저번에 봤을때 정말 이쁘다고 생각했었어요.
아무튼 고민덩어리누나..
사진으로 많이 볼게-
마지막으로 다시한번... 끝의 끝에는 후회했길 바래..
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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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은 자살할 경우 망설인다더군요.
왼쪽 손목에 칼을 긋고... 긋고... 죽을까말까하다가.... 사놓은 술을 마시고,
죽을까말까하다가 또 손목에 칼을 긋고... 그러다가 제힘에 섬칫해서,
결국 목을 메었습니다. 망설였다면, 잡았다면, 살았을텐데요.
해괴망칙한 가족사에서, 법적으로는 가족도 아닌 그런 누나지만,,
멀리 떨어져 살아도 닮을건 그대로 닮았었는데...
독특한 것도 좋아하는것도 비슷비슷했는데..
20대최다 사망원인인 자살....
하루전 새벽... 그러니까.. 9월20일.
누나는 26세의 나이로 가버렸습니다.
위로좀해주세요 ㅠ.. 어머님 우는 모습 보기도 너무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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