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정치의 한계 속에서 진영은 파생될 수밖에 없겠지만 그나마 이러한 현상이 화두로 떠오르고, 뿌리가 깊게 박혀 당연시되던 진영 논리에 큰 의문이 던져지기를 바랐습니다. 여러 모로 실망감이 깊은 하루입니다.
오해를 막기 위해 덧붙이지만 문재인 후보와 지지자분들에 대한 폄하는 결코 아니며 비단 정치계 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 전반에 당연하다듯이 퍼져 있는 관념에 대한 안타까움을 표출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