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요즘 치질에 고생을 하고 있어서 치질 치료를 받으러 버스를 타고 병원에 가고있었어요
버스에 왠 이쁘장한 아가씨가 앉아 있었더군요
다리를 꼬고 요염하게 앉아있는게 꼭 내 스타일이었져
오유인들은 왜 존댓말을 좋아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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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옆자리가 비어있길래
난 용기를 내서 다가가 그 여자분 옆에 앉았어요
"안녕하세요?"
그러자 그 아가씨가 나를 보고 웃으며 "안녕하세요?" 인사를 해줬어여
이건 꿈인지 생시인지 이런적은 첨이었기 난 계속 말을 이었어요^^
"어디가세여?"
그러자 왠지 머뭇거리더니
"그건 왜 물어보세요^^?"하더군요
그래서 저는
"아니요 그냥 궁금해서요 이렇게 이쁜여자분이 버스를 타고 가면 전 어디가는지 정말 궁금하더라구요"
그러자 여자분이
"아 약속있어서 친구만나러 가요^^"
하더라구요
그 미소가 너무나도 아름다웠져
그렇게 우리는 즐겁게 이야기를 했고 버스는 무심하게 굴러갔죠
제가 내릴 정거장 전에서 그 여자분이 내리시더라구요
그래서 전 너무나도 아쉬워서
"혹시 연락처라도 주실수 없나요?"
했더니 흔쾌히 연락처를 주더라구요
"그럼 자주 연락해도 되죠?^^"
라고 말하고 긍정적인 대답을 받은 후 여자분은 내렸어요
전 너무 두근거렸죠
다음정거장에 내려서 대장 전문병원에 도착해서 진찰을 받았습니다.
의사선생님이 치질이라더군요 ㅜㅜ
기분이 너무 안좋아졌어요
병원에서 나와 버스를 기다리는데 버스정류장에 어디서 많이 본 여자가 서 있더군요
자세히 보니 아까 버스에서 만났던 그녀!
전 속으로 생각했죠" 그녀가 나를 못잊어 나를 보러 온건가보다, 말을 어떻게 걸어야 할까?"
하고 조금 망설이다가 그녀에게 조금씩 다가가 말을 걸라고 하는 순간
어디선가 그랭져TG 330CC 울트라 초간지차 가 오더니 그녀를 태우고 사라져 버렸음.
기가막혀 아까 받은 전화번호로 전화를 걸어보니.
"지금 거신 번호는 없는 국번이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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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이 많이 아플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