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살 여대생인데요.... 중고등학교때만 해도 별생각없었는데..아니 오히려 연애에 대해 기대하고 그랬는데 대학교와서 막상 남자들을 대하기가 껄끄러워서 걱정입니다. 그냥 친구로서는 괜찮아요~ 같이 있으면 여자친구랑 있는것처럼 즐겁습니다 그런데 저한테 호감을 갖고 다가오는 남자는 두렵더라구요.. 한마디로 표현해서(그 친구들에겐 미안하지만ㅠ) "징그럽다"는 생각이 들어요 호감이 있던 애가 고백해서 두근거리면서 연애를 시작했었는데요 내 볼에 닿는 걔의 입술이 싫고 꼭 붙어있을때 들리는 숨소리가 닭살돋을만큼 싫어서 결국 헤어졌습니다. 끈적거리는 눈도.....ㅠ 꼭 남자친구가 아니라도 그냥 고백만 한 사람도 거부하게 되는게... 그쪽에서 완전히 날 떠났다는 생각이 들면 다시 편해집니다.. 중고등학교가 여고인것도 아니었고 동아리도 했었기에 남자를 접할 기회가 적었던것도 아닙니다. 제 주위 사람들은 잘만 사귀던데; 다들 이런 두려움쯤은 극복하는건가요 제가 유별난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