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갠적으로 인상깊었던 페이트제로 질드레 최후씬(스포주의)
게시물ID : animation_25487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센트륨
추천 : 1
조회수 : 3857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4/07/29 11:47:15
작중에서는 잔느의 죽음이후 제대로 미쳐서 온갖 극악무도한 짓을 쌓아온 희대의 악마라는 설정.
실제로도 바토리와 함께 유명한 연쇄 살인범으로 알려져 있는데.. 혹자는 질드레의 영지를 탐낸 주변귀족들의 모략이고도합니다(는 카더라)

작중에서는 푸른수염이라는 이명으로 불리는데 아마도 푸른수염이란 잔혹한 동화의 모티브가 된것에서 푸른수염이란 이명이 붙은게 아닌가 싶네요.

여튼 본론으로 돌아가서 제로 본편내에서 질드레는 아주아주 제대로 미친놈의 표본을 보여줍니다.
우로부치가 참 좋아할만한 녀석이라고해야하나...

애들을 마구마구 죽여대는것은 물론 프랑스의 앙숙인 영국, 그것도 그 영국에서 가장 유명한 영웅을 잔느라고 착각하고 스토킹하는 웃지못할 삽질도 보여주죠.

게다가 이성이 아닌 감정으로 움직이는 놈이기에 페이트에서 여러 사람들의 혈압을 오르게합니다.

이렇게 어마어마한 트러블메이커였기에 죽을때 잘죽었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만 최후씬이 상당히 인상깊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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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스터 공동토벌전에서 우리 호구왕께서 필살기를 시전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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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칼리버의 빛이 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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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을 뚫고 들어오는 엑스칼리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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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아이러니한 일이지만 지금까지 정신이 나가서 세이버를 잔느라고 스토킹했었지만 마지막의 마지막에 엑스칼리버의 빛에서 질드레는 진짜 잔느를 봅니다. 엑스칼리버의 고귀한 빛과 잔느의 고귀한 희생은 뭔가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있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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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잔느의 구원이었을까요? 아마도 질드레는 마지막순간에 제정신으로 돌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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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굉장히 함축적인 대사 갠적으로 소설판에서는 그러려니했습니다만 애니에서는 성우분의 감정이 한껏전해져옵니다.
제가 느낀 감정은 당혹,자책,후회.
나는 대체... 그 이후에 생략된 대사는 '무슨 짓을 해왔던거지'정도일까요?

갠적으로는 결국 캐스터는 마지막순간에 구원받음과 동시에 거대한 절망을 안고 소멸했다고봅니다.
뭐, 그편이 이 악마에게 알맞는 응보라는 생각도 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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