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물로 받은 와인이 있길래 아끼고 아끼다 깠어요.. 와인 좋아하는데.. 안주가 없어서 스팸 구워왔지요 속상한일들이 가득인데.. 여럿이 함께 마셔야 한다는 와인을 과감하게 깠어요~ 같이 마셔줄 사람이 없더라구요~ ^______^ 가장 힘든건 돈도, 일도, 밥도, 옷도, 차도 아닌... 사람이더라구요 가장 속상하게 하는 것도 사람 가장 맘 아프게 하는것도 사람 가장 죽고 싶게 만드는 것도.... 역시 사람.... 헤어진지 3년이 넘은 그녀도 아직 잊혀지지 않는것도 역시 아픔 더 이상 사랑이 두려운것도 아픔 배신한 친구가 또 다시 웃으며 다가오는것도 아픔 더이상 누군가를 받아줄 마음이 없어졌다는것도 아픔..... 새벽 4를 달려가는 새벽 3시... 그 사이... 아무도 없고 너무나 추운 날... 역시 혼자네요... ㅎㅎㅎㅎㅎㅎㅎㅎ 아.. 그건 오유에선 당연한 거였죠~ ^^ 네.. 조용히 와인 비우고 잘께요... 미친듯 한병 다 비우려구요~ ^^ 지금 깨어있는 모두에게... cheers~ 굿 나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