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nate.com/view/20120218n03609 '임산부 폭행 논란' 채선당 "사실 확인 뒤 가맹계약 해지"
조선비즈 원문 기사전송 2012-02-18 10:37 최종수정 2012-02-18 10:37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 채선당은 18일 한 가맹점의 종업원이 임산부를 폭행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건에 대해 “사실 확인 뒤 가맹 해지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새벽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충남 천안의 한 채선당 가맹점에서 폭행을 당했다는 글이 올라왔다. 자신을 임신 6개월의 임산부로 소개하며 채선당에 식사를 하러 갔다가 종업원이 무시했다는 이유로 폭행을 당했다는 것.
이 글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포털 사이트로 확산하며 네티즌 등을 중심으로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채선당 본사 측 관계자는 조선비즈와의 전화통화에서 “18일 새벽 온라인을 통해 이런 사실을 접하고, 가맹점을 관리하는 슈퍼바이저가 현지 매장의 상황을 확인하러 갔다”며 “만약 이런 사실이 확인되면 가맹점 관리를 해지하고 폐점하는 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채선당 본사는 비상근무에 돌입한 상태다. 채선당은 논란이 확산하자 일단 홈페이지를 통해 “고객님께 사과드립니다. 고객님의 글 내용을 확인하고 해당 가맹점에 대해 폐업조치를 비롯한 강력한 조치를 취할 예정입니다”라고 공지를 한 상태다.
채선당은 샤부샤부 전문점 ‘채선당’과 게 요리 전문점 ‘대게도락’, 일본식 덮밥 전문점 ‘누들&돈부리’를 운영하고 있다. 채선당은 현재 전국에 약 200여개의 매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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