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전 당시 본인은 잠실역에 살았음
잠실역은 8호선 2호선, 그리고 남양주, 성남 등지에서 수많은 드랍쉽들이 모이는 곳이기에 그 유동인구 만큼이나 언제나 '도인'들도 많았슴
잠실역에 사는 사람으로서는 하루에도 몇번씩 오가는 전철역에서 매일봐도 질리지않고 잡는 '도인'들에 짜증이 날만큼 나있었음
본인이 과장을 달고 첫 PM으로 신규 경쟁프로젝트를 진행하였는데. 8주간의 줄야근 끝에 당선이 되었음.
개기쁨! -> 회식!!!
거나하게 회식을 마치고 들뜬 마음(좀 취함)으로 집에돌아오는 길에 어김없이 '도인'이 잡으심
도인 : 선하게 생기시고 어쩌고 '도나 기에 관심 있으십니까?"
나 : 네!!! 저도 관심이 많아서 평소 열심히 수련하였습니다! 한번 보실래요???
도인 : ?????
<사람 검나 많은 잠실역 지하상가 한복판에서>
나 : ㅇ...에.........네...........르....................................기 (자세도 제대로 취해줬음 ㅋㅋㅋ)
파앗!!!!!
그 후로 잠실역 도인들 사이에 얼굴이 알려졌는지 한 일년은 아무도 안 건들더군요
어떻게 마무리 하지...
태양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