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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생활 주저리 ...
게시물ID : gomin_25505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몰라Ω
추천 : 0
조회수 : 293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1/12/23 00:09:33
ㅇ저는 이번년도에 신입사원이 된 사회 초년생입니다. 
그런데 회사에 


요즘 저의 고민은 제가 누구를 따돌리지 못하는 못된 심성을 가지고 있지
않아서 막 편이 갈릴때 따 시키는 사람에게 모질게 대하지 못하는 겁니다. 
제가 만약 따되는 사람에게 호의를 베풀게 된다는 저는 분명 주류에서 벗어나겠지요.
하지만 제가 지킬 수 있는 것은 저의 양심이랄까 그정도. 
사실 제가 속해있는 집단도 그리 양심적인 집단은 아닙니다. 
같이 이야기하다보면 자기 입장에서만 이야기하다보니 자기만 무조건 맞고 자기
잘못같은것은 이야기 하지도 않으면서 그저 주류에서 안벗어날려고 시시껄렁한
농담이나하고 뒷다마나 하고 그렇습니다. 실력도 없으면서 남의 허물은 들춰내고
자기는 잘난사람인양 행세하고 빈수레가 요란한 사람들이 대부분이에요. 

저의 고민은 정말 이런 집단 속에 저의 양심의 목소리에 귀를 막고 자기과시에 분주한 허울뿐인 
인간들 속에 속해있어야 하는 것일까라는 의문이네요. 
사회생활을 너무 고고하게 신선처럼 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고 
더럽고 띠꺼운 사람들과도 진흙바닥에서 똥을 묻힌체 살아야 하는게 맞는 걸까하는 생각도 들고....

회사에 들어가 보니 무슨 왕따처럼 술자리에도 홀로되는 사람이
있고 편이 갈리고 이런걸 보니 회사도 별반 제가 격었던 군대나 학교등과
돌아가는 생리가 다르지 않다는게 느껴지는군요. 

그냥 서양사회처럼 자기일만 잘하고 일 딱 끝나면 땡하고 가는 시스템이었으면
좋겠내요. 회식자리 끌려가서 1차는 상사에게 술따라주고 2차는 술따라준 상사욕하고
3차는 3차까지 않남은 동기들 뒷담화나 하고 있어야 하니 너무 힘드네요. 

사람이 간사한게 너무 많이 보입니다. 저도 군대에서 이사람 저사람 더럽고 치사한 사람
많이 봤지만 4년제 대학 나왔고 스펙 쌓고 힘들게 회사에 들어온 사람들이 저런모습 보이니까
허탈하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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