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소개 해드릴 영화들은 일본 영화들입니다.
일본 영화들의 특징이라면 특유의 오바스러움에 있지않을까 싶습니다.
그와 동시에 독특한 상상력으로 '이게 뭐야~' 하면서 웃게 되고, 정말 아무생각 없이도 편하게 볼 수 없는
일본 영화 몇 작품을 소개하겠습니다.
박치기
제가 이때까지 본 모든 영화중에 단연 최고로 꼽는 영화입니다.
(포스터는... 좀 잘못 선택한것 같지만)
영화 자체의 메세지가 재일교포의 갈등(한국에선 오지말라하고 일본에선 나가라하는)과
메인 곡인 '임진강'을 통한 남-북의 갈등 2가지를 동시에 그려내고 있고
코믹한 장면, 액션, 노래등등을 잘 담아내서 언제 봐도 좋은 영화입니다.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
(왜 하나같이 일본영화는 포스터가 이모양인지는 모르겠지만...)
이 작품은 네이버 소갯글을 빌리자면 '눈물나게 아름다운 그 여자의 잔혹동화' 이 말이 정말 딱 맞는것 같습니다.
어떻게 보면 '안좋을 때 보면 더 안좋은 이야기'지만 한번씩 자신이 불행하다 생각될때
세상에 버려진것만 같은때에 한번 봤으면 하고,
보다보면 어느새 마츠코를 동정하는 자신을 볼 수 있는 영화입니다.
우리들과 경찰아저씨의 700일 전쟁
(이쯤되니 포스터 다 찢어버리고 싶습니다.)
이 영화는 일본 특유의 오바를 싫어하시는 분들에겐 절대 비추천하는 작품입니다.
하지만 그 반대인 분들에게는 무조건 추천인 오바절정 코미디입니다.
여타 코미디 영화공식같이 초중반 웃음 후반 감동 테크는 같지만
정말 별 생각없이 웃을 수 있는 영화라 추천합니다.
기쿠지로의 여름
(하.... 윗 포스터들에 비하면 정상적인 포스터같습니다.)
정말 이 노래가 잘 어울리는, 마음이 힐링되는 영화.
또는 휴양지 같은 영화라면 적당할듯 하네요.
비슷한 영화로는 '안경'이란 영화가 있는데
이 영화는 진짜 조용조용합니다. 어떻게 보면 가장 편~하게 볼 수 있는 유기농같은 영화에요.
저같은 경우에는 일본 특유의 영화분위기가 좋아서 찾아보는 편이라
이것저것 더 추천해드리고싶지만 가장 재밌게 볼 수 있는 것 몇 편만 추려서 올려봤습니다.
다른 분들도 혹여나 도움될지 모르니 일본 영화중에 평가한 거 올리겠습니다.
모바일에선 잘 안보이겠지만 제 나름대로 평가니 평점에 대해서는 태클 사양합니다.
때론 오버하고 때론 뛰어난 상상력을 발휘하는 일본영화!
호불호가 갈리지만 유쾌해지고 싶고 생각없는날 한편 어떤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