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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readers_2551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국과스뎅*
추천 : 1
조회수 : 29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6/21 00:01:11
우울져번진 밤하늘
보랏빛짙게 바래고
땅에 맞닿을 새라 꺼지는 고개 너머
겨우내 머물던 차가운 봄비나리네
사뿐하게 날 두고 떠나는 그대 뒷모습에
서글픈 내 마음 저물어 갈 길 없어라
뿌옇게 물든 가로등 불빛 사이로
오갈데 없이 서성대는 밤공기 여물어
번지는 그대 그림자속
희미하게 피는 별빛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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