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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학년 2학기 망했어요..
게시물ID : gomin_25513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망했어요Ω
추천 : 1
조회수 : 485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1/12/23 02:57:08
여름 방학 때 미친듯이 알바만 하다가 딱!!!!!!!1 2학기 되고나니깐..뭔가 설레는 게 없어지더라고요.
1학기 때는 뭘 해도 재밌고 설레고 그랬는데 2학기 되니깐 뭘해도 재미도 없고 설레지도 않고..결과적으로 의욕도 안 생기고..하나 둘 성적 뜨는 거 보면 한 숨만 나오고..
고등학생 때는 대학 하나만 바라보고 살았는데 막상 대학생이 되니깐 앞이 캄캄하다는 생각밖에 안 들어서 아무것도 손에 잡히질 않더라고요...주위에서는 괜찮다 원래 한학기쯤 망하는 게 정상이다면서 그러는데 정작 저는 제 자신한테 너무 미안하고 화가나요. 좋아하는 사람한테 표현도 제대로 못하고 마음마저 다 들켜가지고 괜히 어정쩡한 관계가 돼버렸고, 그걸 생각하면 그 사람한테 미안하기도하고 한편으론 저한테 실망스럽기도 하고. 이런 고민을 제쳐두면 앞에 이야기했던 앞날이 제대로 보이지 않고...이래서 다들 어렸을 때로 돌아가고싶다고 하나봐요. 걱정이 안 생기니깐..또 하는 행동 하나하나에 책임감이 들고 또 거기에 짓눌러 살고, 어느새 짐이 된 것 같은 느낌밖에 안드네요. 그러다보면 별것도 아닌 거 가지고 신경질 내고...왜 이렇게 걱정 하나하나가 마치 100톤짜리 쇳덩이 마냥 무겁게만 느껴지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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