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과구요.. 자율전공부가 조금 생소하실지도 모르겠습니다.. 자율전공부는 1학년떄 전공을 정하지 않고 교양수업만 배운 뒤 2학년이 되서 다른 과를 선택하는 과인데요. 사실 취지는 아직 꿈을 정하지 못한 학생들이 임시로(..?) 들어가 제대로 된 진로탐색을 한 뒤 전공을 정하자였는데, 어쩌다보니 점수가 모자라는 학생들이 더 좋은 과를 노리기 위해 들어가는 과로 변질되었습니다. 사실은 저도 그 중에 하나구요...
전 경영학과를 가고 싶었는데, 2학기때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성적이 좋지 않게 나왔습니다. 그렇게 확 망한 것도 아니고, 뭔가 애매하면서도 불안한 성적으로 나온 터라, 희망고문이라고해야하나, 좀 불안하기 짝이 없습니다... 경영학과가 안된다면 경제, 영문, 행정 셋 중에 하나로 들어가려고 하는데 욕심이 과했던 탓일까요 ㅠㅠ 경영학과가 너무 미련이 남네요.
솔직히 1학기때보단 확실히, 2학기때가 더 열심히 잘했다고 생각했는데... 결과는 ... 그냥 그저그렇네요. 똑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