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시작하고 몇가지 달라진 점이 있는데요,
무슨 영화에서나 보는 것처럼 갑자기 하늘이 핑크빛이 되고
유니콘이 무지개 뿜으면서 날아다니는 것 까진 아니고 ㅎㅎ
1. 어떤 식당/맛집에 가면 당연히 사귀고 있는 사람이 떠오름
'우리 뫄뫄 데리고 오면 좋아하겠다'란 생각이 자연스럽게 떠오름
=> 유부징어들의 말에 의하면 자식을 낳으면
그 대상이 상대방이 아닌 자식으로 옮겨진다고 함.
2. 같은 영화 두번 봐도 됨.
친구랑 먼저 봤는데, 애인이 보자고 하면
그냥 모른 척하고 한 번 더봄.
그래도 재밌음
3. 휴일이 생기면 자연스럽게 데이트 일정부터 계획하게 됨.
쉰다? 여행간다? 쇼핑? 게임? 이런게 아니라
데이트가 제일 먼저 떠오름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