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뉴스=이은식 기자) 인기가수 비(23)가 얼마전 박경림과 함께 노래방에 가서 동방신기의 노래 'Hug'를 불렀다는 것이 밝혀져 화제다. 박경림은 이 사실을 자신이 진행하는 MBC 표준FM '박경림의 심심타파'에서 9일 직접 밝혔다. 당시 비는 박경림에게 "누나 이 노래 몰라요? 동방신기의 'Hug'예요"라고 말하며 열창했다는 것. 그녀는 이날 '심심타파'에 출연해 'Hug'를 들려준 동방신기에게 그 사실을 전했다. 이 말을 전해들은 동방신기는 "저희도 비 선배님을 너무나 좋아하고 노래도 많이 따라 부릅니다"라며 "선배님도 저희를 아껴주시니 너무나 감사드린다"고 답했다. 비와 동방신기가 서로의 곡을 좋아하고 자주 부른다는 것은 단순히 가수가 다른 가수의 음악을 좋아하는 것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수많은 팬들을 몰고 다니는 비와 동방신기의 이같은 모습은 팬들에게도 전해져 훈풍을 일으켰다. 비가 노래방에서 동방신기의 곡을 불렀다는 얘기를 들을 청취자들도 선후배간의 이같은 정에 흡족한 반응. 한 청취자는 "비가 부른 동방신기의 'Hug'를 듣고 싶다"며 "굉장히 사랑스러운 노래 'Hug'를 비가 어떻게 소화했을지 궁금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청취자는 "비와 동방신기의 조화로운 모습이 눈앞에 떠오르는 것처럼 기분이 좋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근 홍콩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친 비는 오는 8월 미국 마이애미에서 개최되는 '비디오 뮤직 어워드' 행사에 아시아 대표로 초청을 받아 참가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고뉴스 www.go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비 기자회견 열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