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자를 잃고 방황하는 중도보수입니다

그간 안철수후보께서 (비록 공약상 큰 차이는 없었지만) 진보라도 문재인후보보다는 중도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 지지하고 있었습니다만

이제는 인물이 마음에 안드는 보수(의 탈을 쓴) 박근혜 후보와
정책이 마음에 안드는 진보측의 문재인후보만 남았네요
 
적어도 단일화과정에서 공약을 서로 조절해가며 저같은 "깨끗한 보수"를 갈망하는 사람들을 포용하길 바랬는데..

이제는 저도 제 표가 어디로 갈지 모르겠습니다.. -_-;;

새누리당 대선후보가 보다 건전하고 제대로된 인물이었다면
혹은 민주당 대선 후보가 고 노무현대통령님처럼 중도 보수를 끌어안을 수 있다면
이런 고민은 없을텐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