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게시물ID : readers_2554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caravan
추천 : 4
조회수 : 310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6/06/23 19:38:36
물망울 창문가에 어릴 때
내 마음에 무언가 응어리졌다
음악이 내린 비처럼 차갑다
은루가 눈가에 흐른다
빗소리에 정신이 드니
방울지던 마음의 이슬도
울적한 궤적을 남기며 또르르
그리도 미련이 남았던가
소란스런 장맛비 지나가고 나면
나 다시 너란 햇살에 지쳐갈테지
기쁨도 잠시였던 너란 물내음
속이려 해도 그럴 수 없어
내리는 비가 부디 길지 않길 바라
마지막 빗방울 내리고 난 후에는
음울한 내 마음 언젠간 마를테니까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