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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유머X채선당 식당손님이 폭행당하는걸 가게에서 목격했습니다
게시물ID : humordata_100871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응가너구리
추천 : 4
조회수 : 878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2/02/19 19:49:57
이런글 잘 안올리는 성격이지만 이거 한마디는 해야겠어서요.
제 남편은 서울 인근지역에서 근무하는 공무원입니다.
저는 천안에서 직장을 다니며 아이를 키우고 있구요.
그래서 우린 주말마다 일이 끝나면 만나서 같이 가까운 식당을 찾아 아이와 함께 외식을 하게 되는데요.
채선당이 눈에 띄여 저번달 우리 결혼기념일에 이식당으로 식사를 하러 들어갔었어요.
그때 우리 자리를 서브하던 다시말해 이번에 임산부를 걷어차신 식당아줌마가 벨소리를 듣고 저희들한테 오시더니 시간되면 우리가 알아서 올텐데 왜 벨을 누르냐면서 뭐 먹을거냐고 잔뜩 짜증을 내시면서 반말을 하시더라구요.
오더가 끝나고 뒤돌아 서는데 우리를 번갈아 보면서 혀를 차시데요.
바로 옆에 앉아서 식사하시던 다른 손님들도 혀차는 소리를 들었던지 서로들 쳐다 보시면서 웃으시더라구요.
우린 당연히 놀랐죠..뭐 이런식당이 다 있나 그져 속으로 삭히면서요 .
남편은 멍뚱멀뚱 제 눈치를 보면서 그냥 바빠서 그런가보지 신경쓰지 말라고 절 위로하더라구요.
하지만 빈자리가 많은 상태에서도 이렇니 바쁠땐 얼마나 신경질적일까 걱정되던데 말입니다.
그런데 저 독특한 외모를 하고 계신 아줌마가 우리한테만 그랬던게 아니고 식당안에서 서브하시는 다른 종업원들도 식사하시는 모든 손님들한테 같은 반말과 무례한 행동들을 하시더라구요.
한 예로 젊은 남녀가 메뉴를 고르더니 뭔가를 오더를 했는데 오더를 둘다 다르게 했나보죠?
이번에 임산부를 걷어찬 이 아줌마는 저희 앞을 지나면서 "* 발년 같은걸로 시킬것이지 귀찮아 죽겠네" 이렇시는 거예요.
다른 종업원들도 짜증섞인 반말과 혀를 차며 쌍욕을 구사하기는 마찬가지였습니다. 
여러분은 이해가 가세요?
손님이 무슨 메뉴를 고르던지 식당을 찾은 손님한테 음식을 서브하는 입장에서 즐거운 마음이 안들어가 있어서야 손님들이 두번 다시 찾아 오겠는지 여러분께 묻고 싶습니다.
어쨋든 저번달 저에게는 아주 불쾌한 결혼기념일이였습니다.
그리고 임산부를 폭행할때 상황을 간단하게 전하겠습니다.
저는 그때 아이하고 밖에 외출중이였습니다.
제가 옆에서 듣기로는 임산부가 말려주세요 란 부탁을 여러번 했는데도 옆에서 구경하던 사장님이란 남자는 뒷짐지고 구경만 하고 있었습니다.
그렇다가 안되겠던지 옆에 아이에게 전화기를 건네준걸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임산부이신 그분에게는 계속 발로 걷어차고 머리을 가격하고 그렇더군요.
이번사건은 옆에서 구경만하고 방관만 하셨던 이식당 사장님도 문제가 많았습니다.
현장에서 폭행했던 그 식당아줌마는 뒤돌아서면서 "맞을 짓거리를 했으니까 맞은거" 라고 하면서 뒤돌아서서 식당으로 들어가시는데 옆에 서서 구경만 하던 사장님은 그 아줌마 등을 두번 두들겨 주며 아주 잘했다는 식으로 응원해주듯이 행동하시는걸 목격했습니다.
후에 사람들 몰려오고 구조대 오고 시끄러워지길래 저는 아이 대리고 돌아왔습니다.
식당 사장이란 분은 피해자이신 임산부께는 괜찮냐는 어느 한마디도 물어보지도 않고 그냥 들어가셨구요.
이번사건은 가해자를 그 아줌마 한사람으로 만족해서는 절대 안될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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