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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best_25552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우산Ω
추천 : 70
조회수 : 4971회
댓글수 : 7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9/12/14 03:28:33
원본글 작성시간 : 2009/12/13 19:59:27
약속깨기는 이제 익숙해서..
그친구(A)에게 뭔가 함께하지 않겠냐고 물어볼때는 "거절"을 염두해두고,
"수락"을 했다하더라도 당일날 안나올걸 미리 염두해 둡니다. 거의 80%확률로 "못나가, 미안"
어쩌다가 A랑 B랑 약속이 잡혔는데, 제가 차가밀려 조금 늦을거 같아서 A한테 전화를 했어요.
"야, 미안.. 나 촘 늦을거 같아. 차가밀린다."
A - "어? 약속 시간 미뤄졌어." A랑 B랑 늦어졌다면서 저한테는 말한마디 없더군요.
그길로 집에 돌아와서 "야 안되겠다. 나오늘 못나가 둘이놀아."했다가 온갖욕 다 들었습니다.
그 후 셋이 밥을 먹자길래.. 되는 시간을 알려달라고 하길래, 쉬는 토요일을 알려줬습니다.
"19일. 그래 그럼 19일에 만나서 점심 먹자."라더니 뜬금없이 12일에 전화하더니..
"야 저녁먹자. 어디냐??" / "나 밖이야, 19일에 점심먹는다며"
"19일은 됐어, 오늘 저녁먹어." / "나 밖이야. 둘이먹어라." 짜증나서
그걸로 또 19일 약속은 쫑. 뭐 어쩌라는거야 이 오라질년...
짜증이나서 촘 짜증내고 뭐라하면 "야, 뭘 그런거 가지고 그러냐!" 쪼잔하게... 뭘 삐지냐...
아놔 이런걸로 삐지고 짜증나면 조낸 쪼잔한년이고,
지가 약속 밥먹듯이 깨는건 바빠서 귀찮아서 그냥 깨도 된다는건가...
너무 심하게 약속을 깨서 이제 안물어봐요.
다른친구랑 놀고그러면 야 왜 나 안부르냐. 섭섭하다. 등등...
어짜피 불러도 80%이상 깰꺼면서?? 추워서, 더워서, 귀찮아서, 까먹어서, 이제일어났어...
이런 이유가 말이나 됩니까?? 아오 짜증나...
쓰고나니 속시원하네요.
야 이 오라질년아!! 라고 친구앞에서 얘기 할수 있어야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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