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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온 혼란;;;;
게시물ID : sisa_25555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지랄풍년망조
추천 : 1
조회수 : 251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2/11/24 20:01:52

아버지와 정치이야기를 하다가.  혼란이 오네요..

동생이 안철수 사퇴하면 누구뽑지?

제가 문재인 뽑아야지! 라고 했어요. 아버지가 박근혜뽑아야지!

 

어느새 아버지하고 박근혜냐 문재인이냐  갑론을박 토론을 하게됬습니다.

지금 박근혜 뽑는건 망하는 거라며 반값등록금부터 얘기하면서 공약없는 대선후보라고 비난하니까

아버지가 갑자기 붉으락하시면서

"니가 전라도 애들을 몰라서그런다고 나무라시더라고요.

아버지가 지금은 서 울 어디지역은 안말하겟지만 00은행 00지점 부지점으로 계시거든요

근대 본점에 계시던적 이 있었어요 우리나라에서 알아주는 은행이라 나름 자부심가지고 일하셨습니다. 고졸이지만요

당시

본점의 총무과에 계시던 저의 아버님은 본의아니게 지역차별을 당하시기 시작하셨고 그때 극심한 스트레스에 결국 본점에서 5년동안 정말

투명하게 일하시다가 지쳐서 나오셨습니다. 비리가 많더군요.. 은행상품하나 하는데도 위에서 업체에서 돈받고 압박주기도하고 아버지는

더 저렴ㅇ한 원가의 업체를 고집하시다보니 이리치이고 저리치이고

무엇보다 문제는 지역차별이었습니다. 당시 민주당이 여당이던 시절, 은행장이 호남사람으로 갑자기 바뀌더니 인사나 모든 은행의 요직이 전라도 호남지방 사람으로 채워졌다는사실입니다

방금 아버지가 민주당이 여당이 될때마다 은행장이 바뀌고 모든 은행의 요직이 호남사람 전라도사람으로 바뀐다고 자신이

그당시 얼마나 심한 차별을 받았는지 니가 아냐며 분노하시는데

뭐라고 말을 못드리겠네요

저는 그만 말문이 막혔습니다.

물론 저는 박근혜를 뽑을 생각이 추호도 없지만

..들어보니 민주당이 정말 개혁의지가 있다는 생각이 없다면 심각한 문제 아닌가 생각합니다..

아버지는 김대중 노무현 정부때 받은 지역차별이 정말 충격이셨나봅니다...

제가 감히 이해할수없는..부분이겠죠.. 얼마나 힘드셨을지 잘아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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