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대 시스템은 다른 게시판에선 정상적으로 작동되고 있고,-문제되는 게시물 처리에 유용- 이것에 대한 불만이 나오지 않습니다. 설사 닥반이 나오더라도 금방 자정 작용이 일어나더군여.
근데 문제는 이 시스템이 연게에서'만' 다르게 작용된다는데 있죠. '문제가 있는 게시물'의 처리를 위해 반대가 사용되는 기 아니라
"내가 꼴보기 싫은 대상이 있는 게시물의 처리"
를 위해 반대가 사용되는 것으로 보이는게 문제입니다. 이게 왜 문제냐고요? 지금부터 설명드리겠습니다. 아시다시피 연게는 연예계 소식이나, 연예인에 관련된 자료에 대해 올리는 곳이죠. 물론 연예인에 관련된 게시판이니 만큼 해당 연예인의 팬들도 글을 올리게 됩니다. 근데 누구는 추천받아 베스트는 물론 베오베까지 가고, 누구는 반대를 받아 길게는 40분정도 공을 들여 올린 게시물이 베스트에 간지 5분도 안되서 순삭되니(더심하면 연게에서 순삭...) 업로더와 팬들 입장에선 이게 기분이 썩 좋진 않습니다. 뭐, 물론 저도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킨 연예인 (ex:ㅌㅇㄹ,ㅈㄷㄹㄱ)찬양 게시물에 반대가 붙는 것 까지는 이해합니다.
근데 그 외의 연예인이 별다른 이유도 없이, 그것도 "내가 싫어한다는 이유"만으로 단순한 정보 공유글이나 심지어는 선행글, 관련 상품 나눔글까지 "팬질은 팬사이트 가서 하라, 오유에서까지 아이돌 글 보기 싫다"는 해괴한 말을 들어가면서 탄압받으면 그 팬 입장에서는 기분이 상당히 나쁩니다.
예, 물론 싫어하는 건 자유입니다. 여러분이 모든 연예인을 좋아할 이유도 없고, 저 또한 굳이 싫다는데 좋아해달라고 영업하지는 않습니다.
반대 누를 자유, 예, 있죠. 다른 게시판에서는 잘 돌아가고, 문제시 자정 작용도 잘 되는 반대 시스템을 고쳐달라지도 않겠습니다.
반대 누르시기전에 딱 한 번만, 업로더와 팬분들을 비려해 주세요. 연게에 반대가 등장한지 거진 2년이 다 되가고, 그 2년동안 상처받고 떠난 분이 많습니다. 저는 연게 유저분들이 오유에서 상처받고 떠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