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유 여러분^^
제가 부득이 하게 좋지 않은 고민이 생겨서 여러분께 도움을 청합니다.
긴 글이어도 이해 부탁드립니다.
제가 이일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아버지의 소개로 아버지와 함께 일하게 됐습니다. 첫날 16일에 전단지 돌리는 알바로 시작하면서 다음날 있을 오픈 준비를 했습니다. 대략 물건정리 입니다. 처음엔 저도 미숙했던지라 별로 하질 못했습니다. 대신 내일 있을 마트 오픈 준비를 하면서 물건 위치를 익혀 두었습니다. 제 할일은 진열된 물건의 물량이 부족할시 채우는 것과 재고가 부족할시 사장님께서 물건을 발주하면 몇몇 회사의 물품을 정리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일하던 중 같이 일하는 동료들에게 월급에 대해서 들었습니다. 어떤 애들은 월급제로 일하기로 했고 어떤 애들은 시급제로 일하기로 정해졌던 것입니다. 저의 같은 경우에는 사장님께 급여에 대한 아무런 소식을 듣지 못했습니다. 다만 같이 일하시는 아버지께 여쭤보니 시급이 아니겠냐는 말씀을 해주셔서 저는 그렇게 알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시간이 흘러 월급날이 되었으나 월급이 제때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이유를 물어보니 돈이 부족하다는 이유와 인터넷 뱅킹이 아직 못 만들었다는 이유로 월급지급이 미뤄졌습니다. 그렇게 돈이 들어오고 월급금액을 확인해 보니 시급제가 아닌 월급제로 돈이 들어왔습니다. 사실 시급제가 월급제보다 훨씬 이익입니다. 월급제를 시급으로 따지니 제 시급이 3,333원 이렇게 나옵니다. 그래서 나중에 사장님과 일대일 면담을 통해 제 의견을 전달했습니다. 첫 번째 왜 사전에 연락 없이 월급제로 주느냐라는 의견에 사장님께서는 그럼 너도 왜 물어보지 않았냐는 말씀을 하셨어요. 그땐 몰랐지만 제가 알바를 치킨호프, 숙식알바, 편의점, 레스토랑 등 여러 군데를 해봤지만 급여문제는 미리 공고 해주셨습니다. 시급이냐 월급이냐 문제는 애매해서 넘겼습니다. 두 번째는 제가 10시간에 90만원인데 다른 애들은 9시간에 90만원이라는 의견을 말씀드렸습니다. 이때부터 사장님께서 자꾸 말을 돌리셨습니다. 배달알바가 12시간 일하고 100만 원 정도 받는다고요 그래서 제가 그런 이유로 10시간에 90만원 받는 게 합당하냐고 물어보았습니다. 그랬더니 이번에는 벌교시세가 그만큼 준다. 다른 마트도 그만큼 준다 이런 말씀하시고, 우리는 회식 많이 해주지 않았냐, 요즘 돈이 없다. 이렇게 둘러대시다가 그만두려면 그만두라면서 자리를 나가셨어요. 전 좀 어이가 없었죠. 다른 애들에겐 오픈 보너스, 명절 보너스, 준다고 말씀하시고...
전 그런거 바라지도 않았습니다. 다만 이런 모순점을 풀고 나가려고 했죠. 그러고 나서 중요한건 며칠 더 일했습니다. 그런데 일을 그만두고 다음 월급날이 되었는데도 돈이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같이 일한 아는 동생이 지금 일하고 있는 친구에게 물어봤더니 지금 일하고 있는 알바 생들은 돈을 다주고 그만둔 애들보고는 직접 돈을 받으러 오라고 했다 네요. 통장으로 줘도 되는데 타지까지 버스타고 돈 받으러 가려니 기분이 무척이나 상하네요. 이렇게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중간에 시급이 3,333원인 이유는 3일 쉴 수 있어서입니다.
인터넷을 찾아봐도 너무 어려워서 이렇게 도움을 청합니다. 제가 최저임금 문제로 신고하려고 하는데 어떻게 해야 하나요? 그리고 찾아보니 퇴직 후 14일 이내에 급여 지급안할시 신고 할 수 있다는데 그건 또 무엇 인가요ㅠㅠ 착하신 오유 여러분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