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사나이에서 공병부대에 들어간다기에 이제 올해 첫예비군을 받는 공병으로서 조 구성을 예상해보고자 합니다.
장간조립교에 대한 설명은
http://todayhumor.com/?humorbest_703410 (KaKa님의 글)
요기에 자세히 나와있으니 참조하시면 됩니다.
링크된 글에도 나와있지만 장간에서 가장 중요한건 키 입니다.
멤버들의 프로필 상 키를 보자면
서경석 - 173cm 류수영 - 183cm 김수로 - 185cm 손진영 - 183cm 샘 해밍턴 - 180cm
장혁 - 175cm 박형식 183cm
- 장간 조립교 조 구성
다른 공병 전우분들은 어떠신지 모르겠지만 저희는 보통 조를 가장 크게 두개조로 나눔니다.
장간조와 횡골조. 이 기준은 키 입니다.
-장간조
장간조는 장간을 들고 버텨야 하기 때문에 170 극후반대~180중반대 병사들이 주로합니다.
-횡골조
횡골조는 횡골을 장간 사이로 들고 들어가야하기 때문에 장간조보단 키가 작고 날렵한 친구들이 들어갑니다.
장간의 마름모꼴의 좌우측으로 들어가야하기 때문에 사이를 통과할 수 있는 키가 작고 날렵한 친구들을 시킵니다.
-기타
그다음에 횡골 클램프 조와 장간핀 조가 있습니다.
이 두 조의 역할이 장간조와 횡골조의 죽느냐 사느냐를 왔다갔다 하기 때문에 보통 똘똘하고 날렵한 병사를 시킵니다.
그리고 사결착대, 장선조가 있는데 이 또한 장간 사이를 왔다갔다 할수 있는 날쌘 병사들을 시킵니다.
횡골조하기엔 키가 크고, 장간조 하기엔 키가 작은 병사를 보통 시킵니다.
그리고 남은 교골, 교판조가 있는데 이건 그냥 없다치고 장간조, 횡골조 안가리고 그냥 나릅니다.
교골, 교판이 들어갈때면 왠만한 장간, 횡골은 끝난 상태이기 때문에 보통 그냥 다 투입시킵니다.
- 진짜사나이 멤버들의 장간조립교 조 편성 예상
아무래도 일단 환자인 김수로씨와 손진영씨는 빼야할듯 싶습니다. 굳이 들어간다면 두분은 장간조이고..
하지만 환자라고 다른 부품들을 하기엔 장간조립교 모든 부품들의 무게가 엄청나기 때문에 힘들지 싶습니다.
굳이 한다면 장간핀이나, 횡골클램프 정도
로라판 옮기는데도 병사 4명이 들어도 낑낑댈 정도니..
장간조 - 류수영, 샘해밍턴, 박형식
횡골조 - 장혁, 서경석
이렇게 예상해봅니다.
다양한 장면을 연출하고 싶어서 여기서 변동을 조금 준다면
군사전문가인 류수영씨는 장간핀, 횡골클램프조..
아니면 저번주의 레펠에서 아름다운 경관을 보고 감탄하신것을 생각하니 사결착대도 괜찮을거 같군요..
서경석씨는 체력이 안된다 생각되면 장선조, 장간핀, 횡골클램프를 생각할수 있겠습니다.
- 마치며
장간 조립교는 진짜사나이에서 보여준 여타 훈련과는 다르게, 각 조간의 신뢰와 체력이 정말 중요합니다.
한명이라도 상태가 안좋아지면, 최소 6명이 다치는 사태가 벌어지기 때문이지요. 저번주에 나온 목봉체조같은 것을
전 대대원이 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래서 신중하게 조 편성을 해야하므로, 많은 변동이 있을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여튼 공병부대 가셨다니 공병 출신으로서 타 병과에게 작업병으로만 인식되는게 아닌 진정한 공병의 모습을 보여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공병의 구호가 있죠. First In, Last Out 시작과 끝은 우리가! 이 말에 자부심을 가지고 공병생활을 한 이상 5공병 출신 복학생의 글이었습니다.
군생활 내내 3단 3중식으로만 장간한건 안자랑
마지막으로 추억팔이 하고 사라지겠습니다
p.s 이렇게 썼는데 장간 안하면 어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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