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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best_25590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놔Ω
추천 : 118
조회수 : 5386회
댓글수 : 10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9/12/17 02:15:35
원본글 작성시간 : 2009/12/16 21:00:57
난 결혼적령기를 넘어섰어..
이미 질대로 져서 말라빠진 가지만 남은 꽃이지..
남들은 애기낳구 알콩달콩 잘 살구 있는데
나만 이렇게 지지리 궁상....
몇주만 지나면 또 한해가 가...
할줄 아는건 나이만 처먹는거지...
딴엔 결혼좀 해보겠다고 돈쪼끔 모아놨는데 중요한 남자가 안생겨..
주변에 남자가 없어..
있더라도 막 나보다 5~6살 적은 연하 꼬꼬마들....
연애 해보고 싶어
아니 짝사랑이라도 해보고 싶어
짝사랑이라도 하면서 풀어졌던 몸과 마음을 한층 긴장시키고 싶어
요즘에 너무 푹 퍼져서 살도 막찌고 외모 관리도 안하고...
심지어 잘 씻지도 않아..
걍 모자 푹 눌러쓰고 출근하고 퇴근하고 집...먹고 자고......
정말 이러다 퍼질대로 퍼진 아줌마 될것같아..
설레는 맘이란걸 다시 느껴보고 싶어..
연말이라 그런가...
내 미래가 너무 암울해..
연옥불구덩이의 지옥같음..ㅠ
우울해...
선자리도 안들어오구....
평범하게 산다는거..정말 힘든거였구나....
울 부모님이 새삼 대단하게 느껴진다..
나..
내년엔 연애할 수 있을까..?
그래서, 미래엔 누군가의 아내가 될 수 있을까? 응?
제발 그럴수 있다고 대답해줘..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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