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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 그러고 살지 마세요.
게시물ID : freeboard_22414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오렌지빛우유
추천 : 1
조회수 : 353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06/11/04 05:04:12
대구에 사는 불쌍하고 돈없는...

나이만 학생인 학생입니다.

사건이 일어난때는...

지금은 기억 못하는;;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하여튼

세이클럽 이라는 사이트를 아세요?

거기서 새벽에 하~~~~~~~도심심해서

채팅방을 뒤지고 있는데

변태가 많은 사이트라서

놀만한 방을 찾기가

하늘의 별따기입니다 -ㅅ -;;

그래도 열심히 찾는도중

[대구 수성구 사시는분 급합니다 도와주세요]

라는 방제를 보고

현재 북구에 있지만

수성구가 우리집이고

급한거면 부모님께 말해서 도와달라고 해도 되는 상황이니까

들어가봤습니다..

대략 이렇더라구요

-원래 부산에 사는데 친구를 만나러 대구에 왔고, 피씨방에서 놀다가 피곤해서 잠깐 잠든 사이 친구가 가방을 들고 도망갔다-

라는군요..-_-;;

그래서 거짓말일지도 모르는 상황이기에

피씨방에도 전화해서 확인전화하고

다 확인해보고

도와주러 갈려고 하는데

마침 남자친구가 자다가 일어나서..

남자친구한테 조르고 조르고 '오빠 거기 컴터 진짜 좋다, 겜하면세 다른겜 깔아도 렉이 하나도 안생겨요 오빠 제발 가자가자 불쌍하잖아' 그러면서

사정해서 갔습니다 -_-;;

갔더니..

.....................................

없더군요

세이클럽 들어가서 쪽지보내니 쌩까고

대화거니 대화창 끄고;;

아..

그래도 난 도와줄라고 간거였는데;;

진짜.

장난이라고 해도 그렇지

북구에서 수성구까지 기름값이 얼만데 ㅠㅠ..

졸라서 갔건만..

결국 없어가지고..

게임만 5시간 하다 왔습니다

남자친구한테 놀림받고 -_-..

내가,

복받고싶어가지고 간것도 아니고;;

남자친구가 하는말이.. 내가 멍청해서 당한거라더군요;

도와줄라고 한게 멍청한거에요?

핏 기분나빠서.

인제 불쌍한 사람봐도

하나도 안도와줄꺼에요

시내에서 구걸하는 사람 봐도 그냥 지나칠꺼고!!

세상엔 나쁜사람이너무 많은거 같아요.

여러분들도 그런거 속지 말고

불쌍해도 쌩까세요..

괜히 도와줬다가............휴....

착한사람이 손해보는 세상이라고 적힌 글을 어디서 본거 같은데

진짜네요 -_-

내가 착한사람은 아니지만

그래도 불쌍한 사람 정도는 도와주는 나쁜사람은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이제부터 나쁜사람이 될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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