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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힘드네요...
게시물ID : gomin_618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대두고수
추천 : 5
조회수 : 566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06/11/04 05:41:47
예전부터 좋아햐던 사람이 있었습니다.
대략 3월 초부터...

그러나 그녀에게는 남자친구가 있었고,
저는 너무 가까이 하기엔 미안해서. 그냥 편한 친구로 지냈습니다.


그 후..

그녀와 남자친구가 헤어지고,
저는 그녀에게 고백하리라 맘을 먹고

조금씩 노력했습니다.

항상 그녀에게 잘해주려 노력햇고,
그녀가 힘든 일이 있으면 언제나 들어주고
옆에서 도와주는 친한 친구 이상으로.




조금씩 문자하는 횟수도 많아졋고,
그녀와 조금씩..많이 가까워 졌습니다.

이제..
어느정도 때가 됬다 싶어서

그녀에게 다가가려 했는데.


그녀가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답니다.
항상 그만 생각나서.
다른 사람이 생각나지 않는다고.



마음이 철렁했지만.
그래도 마음을 바로잡고 
흔들리지 않으려 했습니다.


결국.
마음을 먹고 그녀에게 
고백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이번주 토요일. 그러니 오늘이네요.
대충 그림을 짜두고, 그녀에게 
만날수 있냐고 물어봣습니다.


항상 거절하지 않던 그녀는
갑자기 거절했습니다.


저번에 물어볼땐 일이 없었는데,
갑자기 일이 생기다니.


물어보았습니다.
무슨 일이 있냐고.

그러자 그녀는
자신이 좋아하던 남자랑 사귀게 됬다며

너무나 좋아하고 있었습니다.

마음이 철렁거리며.
그녀에게 축하한다고.
너가 좋아하는 사람이랑 사귀어서
정말 기쁘겠다고.


축하를 전해줬습니다.

그리고 그녀는 전화를 끊고.
저는 핸드폰을 잡으면서 
마음이 아팠습니다.

난 이제까지.
뭘 기대하며 기다렸을까.


혼자만의 그림이 와르르 무너지며
미리 준비했던 이벤트로 무효가 되버렸네요.



토요일..
그러니까 오늘이네요

오늘이 제 생일입니다.

그녀에게 고백해서.
행복한 생일을 맞고 싶었는데.


꼭 성공해서..
웃고 싶었는데.

약간 씁쓸한 생일을 맞게 될 것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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