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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이런 학생을
게시물ID : freeboard_57505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110828
추천 : 0
조회수 : 283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2/02/20 20:41:28
또래 학생들에게 금품을 갈취하는 것도 모자라 피해학생의 집에 가 귀금속을 빼앗아오고, 피해학생 아버지의 차량을 훔쳐 타다 사고까지 낸 14세 중학생이 경찰에 구속됐다. 

이 학생은 서울 목동 일대 일진들 중 ‘최고의 일진’인 ‘짱’에게 상납하기 위해 행동대장 역할을 하는 등 성인 조직폭력배와 같은 행동을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지난 2일 같은 동네 학생 B(13)군을 협박, B군의 집에 함께 들어가 부모의 팔찌, 반지 등 귀금속을 빼앗고 B군 아버지의 승용차 열쇠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군은 훔친 차량을 몰고 목동 일대를 돌아다니다가 길가에 주차된 승용차를 들이받은 뒤 도주하기도 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A군 등이 지난해 초부터 B군에게 지속적으로 현금을 요구하고 “팔아먹을 수 있는 부모의 금붙이를 내놓아라”, “오토바이를 사서 상납하라” 등의 요구를 해왔다고 밝혔다. 

A군은 B군 외에도 또 다른 피해자 C(13)군에게서 80만원을 빼앗는 등 목동, 신정동 일대 학생 15명을 상대로 ‘할당량’을 정해 금품을 빼앗고 이를 구해 오지 못하면 폭행을 일삼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군 등이 또래들로부터 빼앗은 금품은 모두 1500만원 상당에 달한다고 밝혔다.

B군과 C군은 지난해 수차례 A군을 경찰에 신고했지만, 이들은 당시 촉법소년(만 14세 미만의 소년으로 형사처벌 대상에서 제외됨)이라는 이유로 처벌받지 않던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자 측은 경찰 조사에서 “신고를 했다는 이유로 오히려 A군에게 보복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군이 ‘행동대장’ 격으로 행동하며 또래들을 폭행해 빼앗은 금품을 짱에게 ‘상납’한 사실을 파악하고 짱에 대한 수사도 벌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짱은 C군에게서 따로 400만원 상당의 다이아몬드 반지 등을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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