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자게 보다가 2006년에 쓴 소원글을 봤는데, 그 글이 아니라 다른 글이었는진 몰라도 그 맘때쯤에 할머니 할아버지 오래오래 사시고 내 꿈도 이루어 지길 바라며 댓글을 단 적이 있었거든요. 비록 올해초 할아버지께서 돌아가셨고 제 꿈도 저의 나태함으로 인해 이루진 못했지만 예전 그 댓글을 달때의 저의 각오를 상기해보는 것만으로도 자기반성과 앞으로나아갈 에너지가 되는것 같더라구요.
지금 또 소원글을 적고 내년 이맘때쯤 다시 이 글을 봤을때 이루지 못했다는 죄책감보다 이루어냈다는 성취감을 맛보고 싶어서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됐어요..!
2010년 12월 17일 제가 책임지고 다시 이 글을 링크해서 올릴테니까 새해소원 한번 적어보실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