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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여러분들은 동팔이를 아십니까?
게시물ID : humorstory_10207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수시아
추천 : 1
조회수 : 54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05/07/31 11:15:55
동팔이...

동팔이 그들은 동대문에서 너무 열혈하게 옷을 팔려고 쌍콤달콤 쌉싸롬하게 개기는 그런,

초등학생과, 초딩의 차이라고 볼수있겠습니다.

동팔이는 위에서 설명했듯이 그런 무개념의 약자에겐 강하고 강자에겐 굽신거리는 그런 뷁춉프 한 놈들이죠. 물론 여자들도 간혹 포함되어있습니다.

제가 어제 겪은일을 토대로, 동팔이란 어떤 뚫훍뚫한 존재이며 초딩보다 더욱 더 아리숑숑한 싸가지를 지니고 있는지를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때는 어제로 흘러갑니다.

어제 동대문엘 갔었드랬죠.

동대문엔 무엇때문에 갔겠는고 하니... -,.-;;;

물론 옷을사러 갔겠죠.

서울에 사시는분들과, 위성도시에 사시는 분들이라면 거의 알고계실듯...

동대문엔 3가지 쇼핑상가가 있습니다.

하나는 에이피엠 과, 밀리오레. 두타. 이렇게 3가지로 나뉘게 됩니다.

동대문 지하철역에서 부터, 내려서 쇼핑을 하게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에이피엠 부터 차근차근 둘러보게 되는 수학의정석과 같은 개념원리라 할 수 있겠사옵니다.

저도 역시 샬라방한 정석을 깨지않고 에이피엠부터 갔었드랩죠.

에이피엠의 패션잡화부터 갔었드랬죠. 젤리시계를 사려고 쭉~ 돌아보는 도중에 어느 가방파는

무개념 동팔이를 볼 수 있었습니다. 처음엔 동팔인지, 열혈하게 성실히 파는 알바생분이신지 구분이 안가죠... 하지만, 여기서 그들의 습성이 아주 옴팡지게 드러나는 시츄에이션입니다.

동팔이: 거기 친구야~ 우리 물건 한번 보고가지 않을래? 정말 싸~ 싸다싸 달콤한 암내로 너를 캐취하겠어 앙~

필자: (병신-,.-) 아뇨~ 됬어요, 그냥 보면서 지나가는거예요~

동팔이: 미친년, 그냥 보고가려면 여긴 왜왔냐고 씨발!!!
.
.
.
-,.-... 몇초간의 정적이 흘렀습니다... 하하... 이런 안성댁면을 팔팔끓여 도레미레 솔파를 외며 무물러줄 썁숑같은 무개념 새끼...

그냥 몇번 꼬라보고 갈 수 밖에없었습니다. 사람들도 너무 많고, 그새끼만 동팔이가 아닐터, 주변에 같은 남자알바생들이 보면서 같이 킥킥대는 아리송하면서, 소년탐정김전일을 보며 일어나는 어지러움증과 같았죠.

저는 너무너무 뭐같아서-,.- 여성의류 판매점에 갔었습니다. 제가 사려는건 청치마에 핑크탑을 사기위해 갔었드랩죠. 청치마는 1층에 있고, 그나마 핑크탑 이쁜건 3층에 많은걸로 알아서 둘러보려던 참이였습니다.

어느 동팔녀가 제게 또 말을 걸었드랩죠....

동팔녀: (옷을 제게 던지더군요-,.- 미친년... 전 그냥 잡았죠;) 어 그래 너~ 우리집좀 보고가봐 진짜 여름간지 풀셋이 좔좔 있다구~

........

미친년

여름이 다가려고 할때... 여름간지 풀셋이라니...

그것도... 구제들이-,.-??

필자: 아뇨~ 전 됬어요. 그냥 쭉 둘러보다가 눈에띄면 이리 올께요~

동팔녀: 에... 할수없지 썅...

.
.
.
썅... -,.-? 썅이라고? 그래 이런 동팔녀 주먹구구단 완판치 쓰리강냉이 뻥이요시절 몰라보네...

그냥 무시하고 아까 던져주신-,.- 옷을 가게에 올려놓고 가려던참에...

동팔녀: 거기 잠깐?

왜 또 쳐 부르는건데... -,.- 미치겠네...

필자: 네?

동팔녀: 옷을 보고갔으면 개놓고 가야지? 장난까냐 지금???

-,.-... 장난은 니가 까는거 아니니 이런 속되고 속된 말로 미친년아-,.-...

필자: 아까 던져주신건데 보다뇨...?

동팔녀: 우와~ 또 거짓말해.

-,.- 또라니, 밍칭녕아... 언제 나랑 놀았니, 수다를 떨었니...-,.- 김밥항문에서 시금치가 샬랄라하게 빠져나오는 리스닝이야...

필자: -,.- 어이가 없네.

전 그렇게 그냥 무시하고왔죠... 하하 진짜 동팔이 어이없습니다.

그 밖에...

제가 화나서 그냥 막막 돌아다니는데,

동팔이: 우리집도 이쁜옷 있는데 왜 안보고가냐? 존나 옷볼줄 몰라. ㅋㅋㅋㅋㅋ

-,.-... 어이가 하늘을 가르고 대기권을 돌파. 인공위성의 45도의 측면을 후려갈기는 소리를 하고 계십니다...

그래서 전 화가 치밀어서-,.-

필자: 아 미친새끼, ㅋㅋㅋ 옷좀 좋은거 가져다가 놔라. 아주 썩는다 썩어~

이러면서 두타로 친구들과 존나게 달렸습니다...-,.-;;;

이 두개의 상황이 에이피엠과, 밀리오레에서 생긴일입니다.

두타는 가보신분 있겠지만, 사기가 쪼금 있을뿐 저렇게 싹수없게는 안하죠. 물론 더 넓은것 같고.

한가지 단점은 덤탱이가 쫌 심하다는 점...

아무쪼록, 저 말고 다른 동대문을 쇼핑하려는 사람들은 저런 똥들 마주치말고 그냥 대꾸도 해주지 마세요.

저는 그냥, -,.- 막 잡고 늘어지는걸 무자비하게 무시하는게 정말 가슴아려서 못하는 성격인데, 대꾸해주니까 더 방방뜨네요... -,.-;;; 정말, 동대문 많이 썩어가는 것 같습니다.

쩝...

씁슬한 마음에 이렇게 올립니다.

.
.
.
.
.

-,.-...

조심하셔요~

여름 다가는데, 조금만더 버티시구요~

아자아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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