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오유를 하는 녀자사람입니다 얼마전에 그냥 ..말그대로 남자인 친구와 처음으로 노래방에 가서 논적이 있습니다. 그랬는데 진짜 어색하더라구요 .. 나중엔 좀 나아지긴 했는데 어쨌든 뭔가 그랬어요.. 또 이따금씩 어깨를 치는 수준의 스킨십같은걸 했는데 저는 그게 너무 부담스러운거에요 솔직히 호감도 살짝있고 그런애였는데 그 일로 왠지 이성친구보다는 그냥 친구로만 지내야 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런데 하루이틀뒤에 걔가 저한테 고백을 했어요 사실 나 너 좋아해라고 근데 제가 그날 너무 싱숭생숭한 일도 많고 해서 도무지 그런거에 신경쓰고싶지않아서 음 우리 내일 얘기할까 이랬거든요
그리고 그 다음날에도 계속 생각도 하고 친구한테도 묻고 아는 오빠들한테도 묻고하는데 도무지 아닌거에요 사귀기엔 .. 그런데 차마 미안 이렇게 먼저 말할수 없어서 그냥 가만히 있었는데 그러다가 밤 2시 다되서 미안해 괜한소리해서.. 이러는거에요 그래서 제가 아니라고 제가 더 미안하다고 이런거 익숙하지도 않고 친구로밖에 안느껴져서 받을수가 없다고 했더니 알겠다고 나중에 보더라도 인사는 하고 지내자네요
근데 문제는 앞으로 어떡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정말 이제 인사만 하는 사이가 되는건가요 그런 서먹한 사이는 싫은데 ㅠㅠ .. 저는 걔가 남자친구로써는 좀 부담인데 친구로써는 편한 애중하나거든요
고백 거절하고서는 친구로 계속 남고싶은게 제 이기심인 걸까요? 정말 어떡해야할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