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계의 기린아 싸이가 15세 소녀모델 우리에게 반해 버렸다. 최근 새로운 앨범을 준비한 싸이는 자신의 신곡 '사랑했어요' 뮤직비디오 주인공은 우리 밖에 없다며 뮤직비디오 출연을 강력히 요청, 자신의 뜻대로 유리를 주인공으로 한 기발한 뮤직비디오를 제작했다.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에 직접 나타나 우리의 연기를 모니터한 싸이는 "깜찍한 외모, 끔찍할 만큼 환상적인 연기력을 보여줬다"며 우리가 보여준 기대했던 것 이상의 연기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싸이는 80~90년대 히트곡들을 리메이크한 3.5집 앨범을 발표하며 타이틀곡으로 선정한 '사랑했어요' 뮤직비디오를 기획 초기부터 우리를 뮤직비디오 주인공으로 염두에 뒀다. 최근 다시 유행하는 톱스타를 내세운 드라마타이즈 보다는 색다르고 신선한 아이템을 찾던 싸이는 클레이애니메이션 등으로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박원철 감독에게 뮤직비디오 제작을 의뢰하며 넥슨 ‘카트라이더’와 ‘메이플스토리’ CF를 통해 일찌감치 네티즌들에게 인기 있는 우리를 뮤직비디오 주인공으로 적극 추천했다. 싸이의 추천을 받아들여 우리를 주인공으로 결정한 박감독은 우리에게서 느껴지는 동화속 공주 같은 이미지를 끌어내 실사와 스탑모션이 합성된 새로운 기법을 사용해 사랑하는 소녀에게 상처를 줄 수 밖에 없는 선인장이 미안한 마음을 노래로 고백한다는 동화 같은 예쁜 이야기를 탄생시켰다. 완성된 뮤직비디오에서 우리는 환상적인 모습으로 변신, 시청자들을 동심의 세계로 초대하고 있어 싸이는 물론 뮤직비디오를 제작한 감독과 스태프 모두에게 우리보다 더 좋은 모델은 없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현재 공익근무를 수행하고 있어 방송출연이 자유롭지 못해 앨범 발매 후 뮤직비디오에 의존한 홍보를 해야하는 싸이는 "이번 뮤직비디오는 3.5집의 성패가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만큼 중요한 뮤직비디오였는데 120% 만족한 작품이 탄생했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싸이를 반하게 만든 소녀 모델 우리는 의류, 화장품, 게임 등의 CF를 통해 팬 카페 회원만 6만 명이 넘어설 만큼 인지도를 쌓았고 최근 아시아 MTV의 얼굴로 발탁돼 ‘최연소 한류스타 탄생'이라는 기대를 모으게 하고 있다. 그동안 국제적인 멀티플레이어 성장하기 위해 수개월동안 하루 10시간이 넘는 혹독한 트레이닝을 받고 있는 우리는 조만간 영화를 통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며 이동통신사 등의 광고, 음반 발매까지 앞두고 있어 2005년 하반기를 '우리' 세상으로 만들겠다는 각오를 보이고 있다. ================================================================ 뭐야 전에는 보아한테 고백을 하더니... 어린 애들만 좋아하네..-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