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성격이 소심해서 못하겠다느니.. 그랬던 사람인데요.. 대형마트에서 청과물 판매를 해야하는데 처음하는지라 어떤식의 멘트가 괜찮을지.. 여쭤보고 싶어서요.. 방에서 혼자 소리를 질러보니까 평소에 듣던 그 찰진(?) 멘트 구현이 전혀 안되더라고요.. 막 혼자 자아아~~!!↗ 달고 싱싱한 귤이 있습니다→~~~~~ 귤보고가세요오↗~!!! 이래봤는데 .... 제가 생각해도 영 어색한 말투..;; 마트가 크기는 좀 큰데 사람이 없는편이라 텅텅빈 매장에서 그러려니 좀 .... 그렇기도 하고요 ㅠㅠ.. 다른 목청큰분들은 육류쪽분은 그냥 고기한번 이용해보세요오 이러시고 다른분은 멀리서 들어서 잘 모르겠는데 자아아!! ㄴ이ㅏ러지ㅑ던이ㅓ 세일합니다!! 만이천엄러ㅓㄴㅇ럼리 이러시는데...; 따라하려니 귤한번 이용해보세요도 좀 이상하고.. 귤이 키로수에 따라 여러가지라 가격이 얼마다 이런 멘트도 못하겠고..; 그냥 저대로 달고 싱싱한 귤 보고가세요 라고 하자니 좀 밋밋하고.. 제가 좀 창의적이지 못해요.. 미안합니다. 멘트 추천좀 해주세요 ㅠㅠ..
그냥 잡담 더하자면.. 나 진짜 바쁘게 일하는데 꼭 과장님이 보실때만 가만히 있는것처럼 보이더라고요.. 여기저기 잔심부름하고 팔린거 빈자리 채우고 귤좀 보여달라하면 박스 개봉해서 불량품 건져내고 쌀 무거우니깐 들어달라는거 들어다주고 별거 다하는데 ... 저 보실때 일 안하냐? 막 이러시네요; 오늘 첫날이긴 하지만.. 저도 사람만 바글대면 소리질러보고 싶기도 한데 한두명 지나가고 아예 농산물쪽은 텅텅비어있는데 거따대고 소리지르려니 .... 부담이 큽니다.. 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