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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들이 김주형을 왜 쓸까 생각해 봤는데...
게시물ID : baseball_2561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청년대표
추천 : 6
조회수 : 941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2/06/15 12:22:11
사실 김주형을 생각하면 안타까운 면도 있어요.
물론, 프로의 세계이기 때문에 과정보다는 결과물이 중요하긴 하지만...

일단 김주형의 경우 호남팜 최고의 야수였죠.
90년대 최희섭, 00년대 김주형이라는 말이 있었을 정도니...

그만큼 하드웨어랑 파워가 좋아서, 전임 감독들도 많이 기대했고,
현 감독도 기회를 다시 줘보는 것 같은데...

아무리 생각해도 김주형이 클 수가 없는게,
애초에 선구안이란 게 없어요.

그래서 말하지만, 김주형이 김선빈만한 선구안만 갖췄으면 30홈런은 그냥
깔 수 있는 선수가 될 터인데 -_-

어찌 됐든, 포텐만큼은 최고의 선수인데...
어느새 나이도 28살이나 먹어버렸죠.

터지지 않는 포텐.

그래도 감독들이 계속 기회를 주는 이유는 뭘까 생각해봤더니...

포텐도 포텐이지만 성실함에 있는 것 같더군요.
위에 말했지만, 프로의 세계라 과정보다 결과물이 중요하지만...

옆에서 지켜보는 사람들 보면 김주형만큼 훈련 열심히 하는 친구도 드물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생각해보면 어느새 프로에 입문한지 9년이나 됐는데,
기타 구설수도 없었던 것 같아요.

'김주형이 어디에서 술 먹고 있다'는 가벼운 이야기거리도 들어본적이 없을 정도니...

아무튼 감독이나 코치들이 보는 김주형은,
포텐은 있고, 훈련은 성실히 하고, 야구에 대해 진지한 선수라고 보는데...

팬들이 보는 김주형은,
그냥 야구 못하는 선수.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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