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터미날에서 이분 조심 하십시오!

인천 터미날에서 나와서 지상으로 지하철을 이용하려 가는 방향이 그분 주요 활동 무대 입니

다. 일단 그분은 키 160정도에 멀쩡하게(?)생기신분 입니다.

그분의 작업의 주 목표는 돈 뜯기 입니다.

그분 하시는 말씀이

'제가 사업(건설 회사라 해씀)차 여기를 왔는데 가방을 도둑 맞았지 뭡니까...

사업관련 사람도 자리를 비웠고 근처에 아는 사람도 없고...'

대충 이런저런 야기를 하면서 최대한 불쌍한 표정을 지으시면서

사정을 야기 합니다.

저도 첨에는 그분 말을 믿고 돈을 드렸는데 

아 글쎄 한달이 지나서 그분을 또 만났답니다. ㅡ.ㅡ;

멘트는 위와 동일 하고요...

전 돈 없고 바쁘다며 뿌리치려는데 뜳은 표정으로 '어쩔수 없죠' 라더군요..

하...얼마나 황당 하던지...

근데...일주일후...그분이 또 저를 잡습니다... 이런...

제가 만만하긴 만만 한가 보군요...

그분 기억몬하시는지 또 똑같은 말을 하길래 끄냥 냅다 도망을...

어쨌든 이분 보시면 저처럼 도망 가지 마시구요

일단 '저 바쁘거든요...죄송해요 지금 돈이 없어서...'

이러면서 얼른 튀세요.

그아저씨 끈질깁니다.. 그아저씨 야기 들어주면 짜증만 더 납니다.

아무튼 그분 조심해서 용돈 지킵시다!!

아 더 웃긴건 연락처 알려주면 돈 드리고 고맙다는 말 해준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