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은 창군 이후 이달 29일, 처음으로 "육군 과학화 전투훈련장"에서 민, 관, 군 '과학화전투 경연대회'를 펼친다. 육군 페스티벌의 일환으로 열리는 '과학화전투 경연대회'에는 현역 장병과 서바이벌 민간동호회 300여 명, 지역주민 등 1000여 명이 참가해 첨단화한 육군의 전투훈련 과정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한마당 축제의 장으로 다채롭게 펼쳐진다. 이번경연대회는 과학화 전투훈련단 병사들이 대항군 역할을 담당하고 서바이벌 동호회 회원들이 각각 팀을 편성해 실전을 방불케 하는 치열한 교전을 벌이게 되고 우승팀 결정은 고지 쟁탈전과 게릴라전 등 각종 전투 상황을 과학화 전투훈련단의 최첨단 장비를 이용해 실시간대에 결과를 종합해 가리게 된다. 지난 여름 휴가 때 서바이벌 동호회원들과 인근 예비군 훈련장을 협조, 마일즈 장비를 이용한 서바이벌 게임을 한 적이 있는데 일사불란한 팀웍과 또 먼저 보고 먼저 쏘아야하는 개인전투 기술 등이 요구되는 매우 흥미진지하고 스릴 넘치는 게임이었다. 이번 서바이벌 게임이 열리는 과학화 전투훈련장의 시설, 장비, 훈련시스템은 우리 군이 IT기술을 접목해 독자 개발한 선진화된 훈련시스템이라고 한다. 이번 민, 관, 군이 함께하는 과학화전투 경연대회를 통하여 군을 이해하고 보다 더 친해질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기대가 크며, 아무쪼록 성공적인 화합의 축제 마당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