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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위험한 생각이지만 요즘 정치판 흘러가는 꼴 보고나면
게시물ID : sisa_25615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모운
추천 : 0
조회수 : 159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2/11/25 17:07:33



모든 사람의 표권이 똑같은 가치를 가질 수는 없겠구나 하고 생각합니다.


모든 사람에게 투표를 할 수 있는 권리가 주어지는 게 아니라. 투표권을 얻고자 하는 권리가


주어져야 하는 게 더 합리적인 게 아닐까 싶습니다.


다수의 이기심은 더 선하다는 강박아래서 망국적 포퓰리즘에 적극 찬동하는 사람.


유산계급이라는 자신의 기권을 지키기 위해서 다수계급을 억누르려는 권위적인 사람.


과연 정치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논하고 옹호할 자격이 있는지 궁굼해지네요.


이런 양극단을 중도의 다수 표심으로 매꾸고자 하는 게 최초의 발상이었을지도 모르지만


표심의 발상 자체에는 제한이 없다보니 이런 극단적인 계층의 극단적인 사상이 아무런 제약없이


다른 사람들의 이기심과 감성을 자극하여 널리 퍼지게 되니 오히려 중도계층의 양극화만 심해지는 것 같습니다.


세상에 완벽한 시스템이란 없다라고 생각하지만. 확실히 민정은 보완할 필요가 있는 제도 같네요.


사실 애초에 사람이 감정이입할만한 신성성도 없는 정치제도죠. 최초에 뜻있는 자들도 있었겠지만


결국 이런 제도를 적극 주창한 건 중우정치를 표적으로 또다른 통치정당성을 만들어내고 싶어했던 


유산층이었으니까요. 지금에 와서 민정의 효력을 제대로 보고 있는 나라라. 글쎄 미국정도일꺼요.


요즘 유럽꼴을 보고 있자면 공산주의는 결코 패배하지 않을 것이라던 누군가의 말이 떠오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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